마도카는 자신의 바램대로 최종적인 형태에 진화에 다다른 것은 아닐까?
2011.04.23 15:46
네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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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의 벚나무의 잎새처럼 잔설이 되어 사라지는 마도카를 보며 소녀의 성숙과 구원을 넘어 최종적인 형태에 진화를 이룬 것처럼 보였어.
누가 그랬더라. 진화의 최종 형태는 자연과 한데 뒤섞이는 것이라고. 그럼 그녀는 왜 그런 형태를 띠게 된 것일까?
그건 아마도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넘어서도, 인류가 오래도록 지니고 가는 원죄로부터 앞으로도 계속 소녀를 넘어 자신이 사랑하고
주변을 이루고있던 세계에 인류를 구원하고픈 그녀의 바램에 따라 그렇게 변하겠지. 그리고 그녀는 그 방법을 찾을 거야.
그것이 짧을 수도 혹 억겁의 시간이 흐를 수도 있지만 우주 속에 한데 뒤섞여 세상과 융합한 그녀가 그 방법을 찾으면 더 이상 자신과 주변의 소녀들처럼 고통 받고 슬퍼하는 일 같은 건 더 이상 없어질 수도 있지. 그녀는 현재 자신과 주변의 구원을 넘어선 머나먼 미래의 인과까지 스스로 짊어진 것이지.
이제 자신이 바라던 소원과 바람에 맞추어 육신이라는 껍질을 벗고, 순백의 미립자가 되어 흩어져 이 세상 이 우주 곳곳으로 퍼지며 무엇에도 앉을 수 있고
또 무엇과도 섞일 수 있는 그녀의 마지막 모습에서 신을 넘어선 진정한 구원자의 모습을 보여준 이제 더 이상 평범한 소녀가 아닌 그녀의 모습에서
감동과 함께, 너의 그 숭고한 바램과 마음을 네가 지키고 구해주고픈 모든 이들이 느끼고 있을 거라고 말해주고 싶다.
사실 감상문 제대로 쓰고 싶었지만 시험기간이니 패스 ㄲㄲ 훗날에 쓰지 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