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지 음반도 좋져. 해상력이 좋아서 악기 하나하나의 음색이 모두 살아나고, 분해력이 좋은 오디오로 들으면 3차원 음장으로 악기 사이의 여백까지 표현되는 착각이... 단순히 고음을 강조한 게 아니라서 목소리 대역의 충실함도 훌륭하고요. 국내 뮤지션 중에서 보기 드물게 사운드에 투자 많이 하는 사람 중 하나. 이승환 10집 <Dreamizer>도 음질만으로 따지면 대중음악의 결정반 수준이니까 들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용. 나윤선 <Same Girl>도 해외에서 수학한 유명 엔지니어가 마스터링을 담당했다고 하고 또 음질도 그만큼 좋습니다(Pancake 찬양). 박정현 4집 <Op.4>도 HDCD로 나왔을 정도니까 사운드 품질에 대한 다른 설명은 불필요한 것 같네요.

난 저걸 안들어봐서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로 내가 들어봤던 음반들중에 가장 음질적으로 잘 녹음된 음반 꼽으라면 난 서태지 8집 Atomos을 뽑고싶다 묵직하면서 날카로운 베이스와 풍성한 엇박의 드럼소리 그리고 현란한 전자음의 조화는 가히 환상적이라 할 수있지 내 커널 이어폰(CKS-90LTD2)로 쥴리엣이나 틱탁 버뮤다 트라이앵글같은 음악들으면 진짜 LSD맞고 환장할것같은 기분을 느낄 수있지 그야말로 심장을 때리는 베이스는 진짜 음악에서 느낄수있는 최상의 박동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냥 듣고 있으면 질질 쌀정도랑께

곡의 음질적인 수준에 대한 품평이요. 다만 음악적으로 봐도 충분히 양질이라고 생각하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