멘마 역 맡은 성운가? 도토리 키 재기지만 개중에도 가장 불안해서 듣는 사람 불안하게 만드는 데 뭐 있네.
음정 이탈은 밥먹듯이 하고 뻣뻣하게 굳어서 딱딱한 소리로 노래 부르는데, 음색빨 아니면 정말 듣기 곤욕임.
쩝.. 음반 작업이 애들 장난인가? 동네 노래방 노랫소릴 듣는 것 같아서, 더구나 약점을 교묘하게 가린 TV Size에서 드러나지 않던 수많은 문제점이 한번에 노출돼서 기대가 와장창 무너지는 느낌이야.
누구 씨는 기본적인 폐활량 딸리고 호흡 꼬이는 게 눈에 훤히 보이는데 발음 꼬면 멋있어 보일까?
애니메이션 엔딩으로 나올 때는 음끝을 부드럽게 다듬고 게인을 낮추는 방향으로 믹싱해서, 소리가 어느 하나가 튀지 않고 더 서정적으로 들리지만, 이렇게 음반에서 들통날 거면 소용이 없잖아?

그나마 토마츠 하루카는 여기서 선전하는데, 당연히 파트도 제일 많고 보컬이 가장 전면에 나와 있음. 종합적으로 곡을 살린 1등 공신. 워낙 비교 대상들이 심각한 수준이라서 눈물 날 뻔했음.
카야노 아이에 대해서는 아예 정보가 없었고, 하야미 사오리, 적어도 괜찮게 부르는 줄 알았는데 이럴 줄은 정말 몰랐네.

<secret base ～君がくれたもの～>는 <Don't Say "Lazy">가 그랬던 것처럼 TV 'Mix(Size가 아니라)'로만 남았어야 하는 곡이다.
그 좋던 이미지를 어쩜 이렇게 망쳐놓을 수 있지? 이것도 재주라면 재주랄 수 있겠네.

오레츠바 오프닝 부른 미사토 아키랑 너무 비교된다...
이번 분기에 새로 건진 건 A 채널에서 Morning Arch를 부른 카와노 마리나밖에 없는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