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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갈 데가 없다

네타  
01.jpg 02.jpg 03.jpg 04.jpg 05.jpg 마도카. 희망이 되다.

마도카의 소원은 바로 '모든 과거와 미래의 마녀들을 태어날때 부터 없어지게 만드는 것' 이었고

그 결과 모든 우주의 법칙이 뒤집혀 새로운 우주가 창조한다.

그리고 마도카의 소원의 반동으로 그 우주를 파괴할 마녀가 탄생하였지만 마도카의 소원덕분에 그 마녀도 바로 사라지게 되었다...


이것은 마도카가 자신을 사라지게 만든거라고 해석해도 상관없겠지?


아무튼 이렇게 되어서 마도카는 없어지게 되었고 우주의 개념으로서만 남게 되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호무라는 '죽는 것보다 참혹하다.' 라고 하지만 마도카는 '괜찮다. 자신은 완전히 사라진게 아니라 모두의 곁에 있는 존재가 된것이다'라고 위로하는 데........


아.......... 왠지 멍하네. 처음에 볼때는 소원하나로 모든게 해결되서 멍했지만 다시 생각해보니까 예전부터 큐베가 '넌 우주의 법칙을 뒤흔드는 마법소녀가 될것이다.'라고 밑밥을 깔아논 것도 있었지.

그냥 마도카가 희망. 그 자체가 되었다는 것에 의의를 두는 것이 나을 듯 하다.





마법소녀들은 진정으로 구원 받게 된 것일까?

마도카의 소원으로 인해서 마법소녀들은 소울잼이 타락한 뒤에 마녀가 되지는 않게 되었지만 대신 사라지게 되었다.

어떻게 보면 이것도 가혹 한것 아닌가 싶지만 그래도 마법소녀들이 절망 속에서 죽는 다는 기정사실에는 벗어나게 된것만으로도 그녀들은 구원 받게 된거 아닐까?

이를 잘 보여주는 것이 바로 사야카. 예전 마녀화 할때는 절망하며 죽지만... 지금은 그래도 '이걸로 됐다.' 라며 죽는다.

그리고 마미. 마미는 과거 루프에서 소울잼이 타락하면 마녀가 된다는 것을 알았을때 동료를 죽이려 하면서까지 절망했지만, 지금은 그럭저럭 수긍하는 걸로 봐서... 마미도 이걸로 구원 받게 된거 아닐까?

얼핏보면 잔혹한 거지만 그래도 이정도면 행복해진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냥 뻘소리지만.






호무라의 싸움은 계속 된다. 그녀가 희망을 버리지 않을 때 까지.

마녀들은 사라졌지만 세상에 절망이 사라진 것은 아니다. 마녀들을 대신해서 마수라는 존재들이 갑툭튀 하셨고,

하지만 호무라는 마도카가 지키려했던 도시를 위해 끝까지 싸워 나가겠지.

뭐, 결국 호무라의 싸움은 계속 된다. 라는 식으로의 마무리.

아, 처음엔 멍했지만 그래도 감동적이었다. 괜찮았네.


엔딩 크레딧 뒤에 나온 호무라의 검은 날개는 그냥 연출로 받아들여야지.












어찌됐든 마법소녀 마도카 마기카는 이걸로 완결되었다.

방영하기 전부터 기대를 많이 했고, 그 기대를 뛰어넘는 결과물이 나와줘서 꽤 괜찮았다고 생각한다.

결말은 꽤 호불호가 갈리는 편 같은데 그래도 1쿨짜리가 이정도면 상당히 선방한건 사실이고 우로부치 결말이 팬텀이후로는 호불호가 갈리는게 많기도하고.


무엇보다 마에다 준의 엔젤비트 보다는 100배 1000배 나은 결과물이 나온거니까 이정도면 괜찮은거 맞지 않나?

나는 절망적인 세상에서 한 줌의 희망을 품고 달려나가는 스토리가 꽤 마음에 들었는데 말이지.

요즘 애니계에 이 정도의 스토리면 상당히 개념작 아닐까?





IS때처럼 제대로 된 총 리뷰는 머지않아 따로 할 예정이니 기대해줄 사람은 기대해줬으면 좋겠고.

이걸로 마마마 뻘글 시리즈 마친다.

지금까지 봐준 사람이 있다면 감사한다. 모두 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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