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후시미의 사정 [애갤러스 글 재탕함여]
2011.05.18 21:01
네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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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격 편집부는 알다싶이 타 레이블을 씹어먹을 정도로 실적에 눈이 먼 놈들이라는 건 알거고.
기본적으로 전격대상으로 등단한 사람들 중 다리 온전히 붙여서 벌어먹고 사는 사람이 없다는 걸로 봐도 전격레이블의 치열함을 알수있음.
말 그대로 한번 밀려나면 끝이다.
특히 타 레이블들과는 다르게 창간과정과 계열에서 차이를 보였기때문에 [지금은 뭐 하나지만]
그런 사내 인식이 아직도 주욱 내려가고있다고 볼수있음.이제 막 등단했거나, 아니 발 붙이고 벌어먹을만큼 정착한 작가들도 전격은 좀 빡세다..
일단 실적안나오면 길어봤자 3권.더는 안봐줌.담당 거둬가버리고 작가는 대충 어설프게 완결짓고 획기적인 기획을 제출해서 차기작쓰던가
아님 퇴물처럼 풍속문고나 성인레이블로 퇴출당하는 수밖에 없다.
이런 풍조에서 킬러타이틀을 쓰고있는 작가 역시도 부담이 안갈수는 없을걸?
오레이모 후의 차기작이 또 잘나갈지는 작가 본인도 알수없고.
그래서 어줍잖게 네코시스 한번 내봤다가 반응 시원찮으니까 내려버렸지.
오레이모도 슬슬 저물어가는 그늘입니다.
요미는 부리키와 태그해서 흥했지만 요미도 슬슬 내리막길을...
히토마의 전파녀는 논외로 하죠.
왠지 그 사람은 지구 멸망해도 글쟁이로 살아남을 것 같음
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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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윈터러
2011.05.18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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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링주먹밥
2011.05.18 21:04
근데 히토마는 원서 읽을때 진짜 문체가 독특하던데.. 좋게 말하면 시니컬하고
나쁘게 말하면 글을 더럽게 쓰더라ㅜ -
롤링주먹밥
2011.05.18 21:19
비유 존나 적절하네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직역해서 번역하면 이런글이 튀어나온당께?
나는 언제나 나에게 있어 최선의 선택을 해온 주인공으로써 지내왔고, 내가 스스로는 절대 고르지 않을 만한 길만 골라서 걸어왔더라면 성인식을 1년 앞두고 죽느니 마느니 하는 꼴은 안 났을 거라고 하느님 같은 시점을 지닌 사람이 가르쳐준대도, 그건 좀 그렇잖아-? 하고 떫은 표정을 짓고 말아버릴 거다.
이게 한 문장이냐 시바... -
Cancoffee
2011.05.18 21:15
ㅋㅋㅋ 히토마 글 예시
요미같은 사람 [하가나이:내친적 저자]의 글 예:와! 오빠 이것좀 봐! 이 롤러코스터 무지 큼! 나 저거 타고싶어 타고싶어!
히토마의 글 예:후예에에에에에에에에에~ 니와쿠운~ 그 롤러코스터는 소생이 타기에는 너무나도 높지만 그러나 타고 싶은 마음은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지만 그러나 니와쿤이 나와같이 타주면 료코는 키모치 급 방긋 쵸 좋아질것 같은 느낌도 들지만...
한줄 쓸걸 두줄 만들어버리는 성질나는 능력의 소유자임 -
롤링주먹밥
2011.05.18 21:11
아 맞다 니시오가 있었지ㅋㅋㅋㅋㅋㅋㅋㅋ
히토마 책 [나의 소규모 기적] 짬날때마다 손번역 하고 있는데 이새끼 글은 번역자 능욕물이야...
직역해도 좆되고 의역해도 좆됨ㅋ 오경화수월의 마음이 이해가 간다ㅜ -
Cancoffee
2011.05.18 21:08
일어로 표현하자면 回りくどい文章라고 하는데 이 사람 글은 기본적으로 열도 사람도 짜증난다고 하는 쪽임.
요즘 트렌트가 쉽게쉽게 속독이 가능한 간결하게 쓴 작가의 글이 흥하는 걸로 봤을때 히토마가 내려오는 날도 그다지 멀지않았음.
근데 이런 타입은 의외로 꾸준한 수요층이 있기 때문에 매장은 안 당한다는게.
니시오 테크를 차근차근 밟을걸로 생각함. -
정말 치열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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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야세를 공기화 시키면 되.
아야세빠 대딸시키려고 일부로 집어넣지 말고
차라리 깔끔하게 리타이어 시켜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