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IDEBACK 라이드백 코믹스 10권까지 다 봤다. 통수네
2011.05.21 02:30
네타 |
---|
![Image 0000.jpg : 라이드백 코믹스 10권까지 다 봤다. 통수네 Image 0000.jpg : 라이드백 코믹스 10권까지 다 봤다. 통수네](/files/attach/images/181/297/313/48d8f1db5642b886b8f1a999cab995c6.jpg)
원래 라이드백 TVA를 미즈키나나 빨려고 봤었는데, 방영당시에는 왜 라이드백으로 청춘스포츠물을 못만드냐 한탄했었지.
근데 2년이 지난지금,
이제서야 원작보니 그런 생각이 싹 사라지네.
시리어스하다못해 사람 벙찌게 만드는 전개.
근데 초반부 중반부 후반부 각각 하는 얘기가 달라서 일관성이 없는거 같다.
처음엔 ICON, 아이콘도 아닌 라틴발음으로 이콘이라고 하는 카리스마의 상징.
중반부는 아예 전쟁파트로 나가면서 거대한 권력이나 체제의 잔혹함.
후반부는 결국 사람을 끌어들이는 '빛'과 정열적인 불꽃같은 존재인 주인공, 그리고 그녀의 고독함.
이게 왜 이꼬라지가 됐냐 하고 작자후기를 읽어보니
지는 원래 잔다르크 같은 얘기를 쓰려고 했는데 글을 쓰다보니 주인공의 캐릭터한테 휘둘렸다고 하네.
지 마음대로 하려니 전혀 다른 캐릭이 억지부리는거 같고 몇 패턴을 그린뒤에
제일 생기가 넘치는듯한 전개를 골랐더니 저렇게 됬다고 하더라.
그리고 한다는 소리가 사실 저도 린이 뭘 생각하는지 모르겠어요.
그림체나 설정화 짜는거보면 진짜 작자가 장인정신으로 10권까지 뽑아냈다는건 알겠는데,
조금조금 얼탱이 없는 전개나 아쉬운점이 보여서 안타까웠다.
그래도 평작 이상은 간다고 볼수 있습니다.
언젠가 TVA랑 엮어서 리뷰글이나 써야겠다.
아 그리고 정발 안된줄 알고 열심히 토렝찾아서 10권까지 글씨도 존나 조그만한거 열심히 봤더니
사실 정발 되어있었다는건 함정. 시바!
![](/layouts/xedition-hg/img/abck.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