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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갈 데가 없다

스튜디오 지브리의 문제

2011.06.08 19:24

みーくん 조회 수:240

네타  
미야자키 하야오와 타카하타 이사오를 이을 후계자가 없다. 
지금 내가 보고 있는 "귀를 기울이면"이라는 작품을 만든 콘도 요시후미가 후계자가 될 줄 알았건만 갑자기 사망. 
안노 히데아키와 오시이 마모루는 미야자키와는 스타일이 맞지 않는다는 등의 이유로 결국 각자의 길을 떠남. 
"마녀 배달부 키키"는 원래 젊은 스탭들에게 맡겨진 작품이었으나 제작과정의 혼란으로 결국 미야자키가 맡았고. 
모리타 히로유키가 감독을 맡은 "고양이의 보은"은 그나마 성공했지만 도쿠마 쇼텐 회장이 "만족할만한 흥행(=50억엔)을 거두지 못했다"고 해서 열받아서 원래 호소다 마모루가 제작하려고 했던 "하울의 움직이는 성"을 미야자키가 맡게 됨. 
(참고로 이 탓에 호소다 마모루 감독은 당시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에 자원을 올인한데다가 외부인이라는 요인 때문에 별로 지원도 받지 못해서 자신이 직접 긁어모은 스태프 월급도 못 주는 상황에까지 처했다는 점. 얼마나 사정이 처절했는지 호소다 자신도 "이제 애니메이션 업계에서 일하는 것은 끝장이구나"라고 생각했다고 함.)
이후 미야자키 하야오의 아들인 미야자키 고로"게드 전기"의 감독을 맡았지만, 흥행 쪽에서도, 비평 쪽에서도(심지어 원작자마저도 "좋은 영화지만 내 소설은 아님."이라고 말했음.) 지독한 평을 받아서 고로가 하야오의 계승자가 되는 건 도로아미타불. 
같은 시점에 호소다 마모루는 "시간을 달리는 소녀"를 개봉해서 지브리를 제대로 엿먹임. 
그리고 그 이후 미야자키는 무려 CG없는 손 애니메이션으로 "벼랑 위의 포뇨"를 완성. 영상미에 절정의 공을 들인 영화로, 미야자키 하야오는 초심로 돌아가자는 마음으로 만들었다고 함. 


미야자키 하야오는 체력의 한계로 앞으로 한작품 정도밖에 만들지 못할듯 하다고 말하고 있는 상황이라 당장은 아니라해도 5년후나 그 후에 정말로 은퇴할 가능성이 커보이고, 타카하타 이사오도 이미 70이 넘은 나이라 한 작품 정도를 내놓고 은퇴할 듯 해서 과연 지브리가 노장들의 은퇴 후 어떤 대안을 찾을지는 의문. 


모리타 히로유키의 발언에 따르면 미야자키 하야오에게는 [연출자를 키우는 재능보다는 교묘하게 망가뜨리는 재능이 있다.]면서 자신은 그의 슬럼프 시기를 파고들어 교묘하게 감독이 될 수 있었다고 함. 



진짜 지브리는 미야자키하고 다른 사람 없으면 어떻게 하냐. 
물론 네임밸류만으로도 존나 잘 나가긴 하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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