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모니 기법은 애니계의 거장 데즈키 오사무가 고안해낸 연출기법으로

배경미술용인 수채화풍 일러스트로 화면을 잠시 멈추거나....아 길게 말하기 귀찮고 그냥 짤방과 같은거다.
옛날 만화좀 본 사람이면 익숙할듯. 주로 라스트컷등 강한인상을 줘야하는 장면에 쓰이는데 요즘은 쓰임새가 다양해졌다.

《트루티어즈》에선 이런 하모니 기법이 초반부터 심심치않게 나오고 후반부로 가면 노골적이다 싶을 정도로 자주, 길게 쓰인다.
감독 니시무라는 이 애니에서 몇가지 실험적인 연출을 시도했고 하모니 기법도 그중 하나라고 한다.
본인 말로는 정지영상의 쾌감을 주고 시청자의 허를 찌르는 의도였다고 주장하는데....
글쎄,후반부에는 너무 자주쓰여서 제작비 아끼려거나 귀찮아서 그런건 아닌가하는 짖궃은 생각만 들더라.

이외에도 《트루티어즈》의 실험적인 연출로는 1화에서 히로미의 속옷이 투시되듯 비추거나
5화에서 똑같은 신이 신이치로의 시점과 히로미의 시점으로 반복되는 부분 등이 있다.

실험성이 돋보이는 《트루티어즈》보세요
그래서그런지 판매량도 실험적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