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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갈 데가 없다

네타  

어느 글에서 어떤 분이 헨제미의 '마츠타카 나나코'가 성우 '하나자와 카나'를 모델로 했다고 주장하시길래 짧게 한번 끄적여 봅니다.

헨제미의 '마츠타카 나나코'라는 캐릭터가 최근의 '하나자와 카나'와 상당히 비슷하다는 점은 본인도 동의하는 바입니다.
뭐, 거기에서 베이스 모델이 성우분이라고 유추하는 것도 무리는 아닙니다만,
캐릭터 설정이 잡히고 원작이 연재된 시기로 보면 이러한 생각을 하기엔 어려움이 있지 않나 싶습니다.

먼저 하나자와 카나부터 보자면,
데뷔작은 2003년 작품인 '라스트 엑자일'.
하지만 본격적인 성우 활동은 2006년 작품 '제가페인'부터 시작하였다고 합니다.
게다가 '제가페인'에서는 아직 성우로서의 틀이 잡히지 않았던 지라 '국어책 연기'로 많이 욕을 먹던 시기였지요.
그런 하나카나가 나름대로의 매력으로 인기를 얻기 시작한 때가 아마 2008년도부터라고 알고 있습니다.
2009년도부터 지금에 이르기까지 엄청난 인기를 구사하고 있고요.
고로 하나카나가 대중적으로 인지도를 얻기 시작한 건 이때쯤이라고 보면 되겠네요.

참고로 2004년, 15살이었을 때 찍었던 CF랍니다.
http://www.youtube.com/watch?v=nApx78xQksg&feature=player_embedded
지금과 달리 통통하고 긴 머리에 여고생 티가 확연하지요. 


이쯤 하고 이젠 헨제미를 한번 보지요.

#0001.jpg

본격적으로 '헨제미'라는 작품이 연재가 된 건 2006년 12월 경입니다.
위와 같은 단행본이 나온 건 2008년 7월 경이고요.
월간 잡지에서의 연재였기에, 연재 텀이 길어서 단행본이 나오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렸지요.

다만, 이 '헨제미'라는 작품을 처음부터 읽어보면 주인공인 '마츠타카 나나코'가 어떠한 연유로 '헨제미'에 들어왔으며,
주변 인물들과 어떠한 식으로 만나게 되었는지. 그런 설명 없이 무작정 에피소드를 시작하는 구성을 볼 수 있습니다.
바로 이 이야기가 어디에 실려 있느냐 하면,


000.jpg


...'다이토'사의 '와니코믹스'에서 2004년 초 발매된 TAGRO 씨의 단편 코믹스 '변태 생리 세미나'의 처음 다섯 에피소드에 바로 이 이야기가 실려있습니다.
앞서 말했던 '헨제미'의 발단이 여기서 시작되는 것이죠.
설정이나 캐릭터의 변화가 없이 이 이야기 뒷부분이 그대로 '헨제미'란 작품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다소 중복되는 에피소드도 있긴 합니다만...
아무튼 이 작품의 '마츠타카 나나코'라는 캐릭터는 이 시기에 완벽하게 완성된 상태입니다.

같은 시기의 하나카나와는 상당히 차이가 있지 않나요?
게다가 성우 활동도 본격적으로 시작하기 전이고,
당연히 대중적인 인지도를 얻기 한참 전이기도 합니다.
이러한 점으로 볼 때 이 캐릭터가 한 성우로 모델로 만들었다고 생각하기엔 어렵지 않나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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