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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갈 데가 없다

모시도라 원작을 봄

2011.06.24 16:07

하레 조회 수:134

네타  
라노베는 아니지만 뭐...

애니는 안봤지만 교수님이 입문서로 괜찮은게 나왔다며 모시도라를 추천하시길래 겸사겸사 봤습니다.

일단 이야기 진행이나 문체는 깔끔한 편. 번역도 잘되었음. 맨날 라노벨 번역보다가 일반 출판사 (동아일보사 출간)에서 나온 책 보니까 술술.


스토리야 다들 알겠지만 경영의 ㄱ도 모르던 여고생이 피터드러커의 매니지먼트를 읽고 야구부랑 이러쿵 저러쿵해서 해피엔딩 ^^


 이걸 경영학 입문서로 보자면, 잘 쓰여진 책이라고 생각함. '매니지먼트'에서도 '매니저'에 촛점을 맞추고 있긴 하지만, 기본적으로 알아야 할 내용들은 대부분 인용 하고, 그걸 소설속의 이야기를 통해 재미있게 풀어냄. 이론과 함께 실제 적용까지 한번에 볼 수 있으니 이만한 입문서가 어디있단말인가.

 하지만 단순히 '소설'로만 평가하다면 부족한 점이 많다고 생각함. 일단 스토리가 너무 의외성이 없다는건 둘째치고 주인공과 그 주위 인물이 가지고 있는 아픈 과거가 그렇게  반응 할 정도의 민감한 사안인가 싶음. 이 책에서 풀어내는 이야기의 시작과 끝이 그 아픈 과거때문에 벌어지는건데. 그리고 전체적으로 전개가 너무 빠르게 진행되는 감이 있음. 260페이지정도 되면서 라노베보다 약간 큰 사이즈인데, 글자가 라노베보다 큼. 여백도 넓음. 라노베 판형으로 찍어내면 한 150페이지나 나올까 싶을정도로. 그런 분량에 1년 6개월간의 여정을 풀어냈으니....



경영학 입문서로 봤을때는 10점 만점에 8.5점정도 주겠고, 그냥 소설로 봤을때는 한 5점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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