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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갈 데가 없다

케이온은 뭐랄까

2011.07.01 13:43

올릉 조회 수:170

네타  

뭘 기대했냐에 따라서 평이 갈릴수밖에 없지.

케이온 보고 울었다느니 마지막에 눈물이 찡했다느니 하는 사람이 많은데,
뭐 개인의 감상의 차이야 있을 수 있겠지만 뭐랄까 난.

케이온 보면서, 아무리 일상물이라도 성장과 변화를 기대할 수 있을 거라고, 초반에 생각했거든.
특히 퀄리티가 좋다보니 더욱.

예를 들어,

케이온 2기 후반쯤에서, 정말로 열심히 함께 알바 해서, 값싼 중고지만 정말 스스로 기타를 마련하는 모습이라던가,
여름에 휴가할때도, 스스로 일해서 돈을 벌어서, 싸고 조건은 안 좋지만 츠무기의 별장 같은데가 아닌
진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곳으로 간다거나.

엔딩만 해도, 그냥 넷이 나란히 같은 명문대 가는것보다,
각자 다른 대학으로 흩어지지만 계속 연대감을 가지고,
만나서 공원같은 곳에서 공연이라도 가끔 하는 걸 보여줬으면 훨씬 현실적이면서도 더 나았을 것 같고.

그런 식의 성장과 경험을 보여줬다면, 마지막 콘서트 끝내고 조는 장면에서 나도 살짝 울컥했을지도 모르겠는데.

솔직히 말해서 근데 케이온이 그런건 절대 아니잖아.


그냥 케이온, 잘 만들고 비주얼 퀄리티 괜찮고 해서 좋아하는거야 나도 그런 면은 좋아하는데,
그 이상의 뭔가가 있는것 같진 않은 듯한 생각이 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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