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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갈 데가 없다

네타  
아버지와 목욕탕에 들어가서 목욕 끝나고 나면 항상 옆에 비디오방으로 가서, 비디오를 빌렸는데.
그 당시에는 애니래봤자 별거 없었고 그냥 디즈니 애니나, 뽀빠이 같은 미국애니를 불법녹화한 거거든.
그것도 비디오 한개당 각기 2-3화 넣는 식이지. 톰과 제리 끝나면 뽀빠이라던가, 닌자거북이라던가, 트랜스포머라던가.
물른 란마 1/2같이 한 작품만 넣는 것도 많았었는데. 아마 그런것도 역시 비디오 한개당 2-3화 정도?
란마, 요괴소년 호야, 세인트 세이야, 드래곤볼 이런거 졸라 재미있게 봤었어.

근데 국민학교가 초등학교로 변하는 시기에, 비디오방 망하고 다른 책방 들어섰고.
TV에선 재미있는 애니 많이 틀어주니까 비디오로 애니 보는건 아미 그때부터 관둔것 같다.
솔까 내 초등학교때는 천사소녀 네티니 꾸러기수비대니, 웨딩피치니 드래곤볼이니 이런 이야기나 하지
지난 애니 이야기는 다들 관심없었거든. 게다가 책방에 만화책 보기도 바뻤고.

그런 내가 어떻게 중학교때 질풍노도를 겪었는지는 모르겠는데..
고등학교때 키노의 여행으로 라노베에 눈뜨더니, 친구놈들이 애니 공유해서 입덕해버린걸 보면.
역시 오덕은 되는게 아니라 만들어지는게 아닌가 생각해본다.

지금의 자라나는 초딩오덕들은 원나블 보면서 꿈과 희망을 키우겠지? 아니면 케로로라던가.
피씨방에서 초딩들이 블리치 보는거 보면 진짜 여러가지 생각을 하게 만들더라.
그러고보니 씨발 어제만 해도 초딩 한명이 자기 누나로 보이는 여중딩 하나랑 나노하 보고 있는걸 보고 지릴 뻔했다.


근데 막 초딩 5렙인 내 사촌 말로는, 선더 일레븐은 초딩들도 잘 안본다더라. 너무 이상하다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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