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클레어 하면서 가장 많이 쓰는 스킬은 프리즘하고 클렌징 빔. 엔젤 프레스는 솔직히 게임 시작해서 끝날때까지 한번도 안 쓰는 경우도 생김.

 프리즘같은 경우에는 공격용으로 사용하기 본다는 수비를 위해 사용하는 편이 효율이 좋음. 타워 바로 앞에 깔면 비록 클레어의 데미지가 얼마 안 되더라도 경직걸린 상태에서 툭 튀어나온 다른 캐릭터한테 얻어맞아 죽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돌아가는 경우가 대다수임. 이런 심리를 이용해서 4명 다 죽고 혼자 남았는데, 동시에 양쪽 타워로 적이 들어온다면 한쪽에 프리즘 깔아서 반대쪽으로 가도록 유도 한 다음 속도 물약 빨고 반대쪽 뛰어가서 스킬 쏟아가면서 버티는. 뭐 이런 전술도 가능함. 아니 가능한게 아니라 엄청 유용함. 그 밖에는 적 혹은 우리편 HQ 바로 옆에 깔아서 거기 붙어있는 놈들을 잡는다던지. 하여간 공격용 스킬은 아님이 분명하다.
 그 외에는 나이오비 궁 쓸때 감각으로 쓰면 됨. 골목에 적 여러명 모여있고 아군이 둘러 싸고 있을때 프리즘 깔고 평타만 날려줘도 경직을 엄청 줘서 아군한테 확실히 유리한 상황이 나옴.
 아 그리고 프리즘 범위 안에 있는 아군의 경우 회피 +4% 버프 걸리니까 실피라 도망가야할때 프리즘 깔고 도망가도 꽤 좋음.

 클렌징빔같은 경우에는 링 풀업상태랑 노업상태랑 데미지가 완전히 달라짐. 링이랑 바지만 가지고 계산 해보면 처음 주는 클렌징 링이 한번 업그레이드 할 때마다 80퍼센트 조금 더 올려주는데, 1.8^3이 대충 5.8정도 되거든, 링 풀업시 6배정도 나온다는 소리임. 언커먼이나 레어끼면 더 커지고. 바지가 1업당 30%정도 방을 올려주는데, 이거 세번 곱하면 2.2정도니까, 대충 효율은 3배라고 보면 될듯 싶음.  장갑이랑 셔츠통해서 올라가는 공, 체력도 계산해야 정확한 값이 나오겠지만, 노업 클렌징을 노업 캐릭터에 쏘는거보다 풀업 클렌징을 풀업 캐릭터에 쏘는게 더 많은 피통 갉아먹는건 확실 함.
 클렌징같은 경우에는 쿨탐 돌아올때마다 써주는게 좋음. 프리즘 깔고 쓸 경우에는 프리즘을 통해서 1~2번정도 반사 시킨 뒤에 (끝까지 누르고 있으면 3~4번 반사됨) 직접 타게팅해서 그냥뎀+프리즘뎀 먹여주면 되고, 그냥 쓸때는 좌에서 우로, 우에서 좌로 한번 쑥 훑어주면 됨. 엘리셔의 광자력빔처럼 데미지가 나뉘어서 들어가는게 아니라 한방에 팍 주고 다운판정이 나기 때문에 한놈만 타게팅 하고 있을 이유가 없음.

 궁극기인 글래머러스빔의 경우 사용방법이 두가지, 프리즘 깔고 쓰거나 그냥 쓰거나. 프리즘 까는 경우는 얼기설기 뭉쳐있으면서 그 주위를 아군이 둘러싸고 있거나 적 혹은 우리팀 HQ 주변의 적을 공격할때. 이거에 한정. 아주 뭉쳐있거나 한놈 골라팰때는 절대로 프리즘을 거치면 안됨. 프리즘에 반사되면 분명 데미지 증가 효과가 있긴 한데, 프리즘 링 풀업이 아닌 이상 데미지 증가 효과는 거의 없고, 사정거리가 그냥 쓸때의 1/3 수준으로 팍 줄어버림. 프리즘 안썼으면 풀타 때려서 킬 먹을걸 프리즘 쓰는바람에 사정거리 1/3정도 남기고 도망가는 경우가 한둘이 아님. 진짜로. 보통의 경우 프리즘은 클렌징빔이랑 조합해서 쓰는게 좋다고 생각함.

 프레스는 왠만하면 쓰지 않는걸 추천함. 가뜩이나 피통 적은 클레언데 프레스로 붙었다가 다운타 못먹이는 경우에는 한방에 골로가는 경우가 생김. 자동 다운타 옵션에서 켜두면 클레어가 평타 후에 알아서 프레스를 쓰는데, 어차피 클레어의 경우 평타도 다운판정 된 적한테 박을 수 있으니까 그 옵션 꺼두고 프레스써서 킬 가능한 상황 아니면 엥간하면 쓰지 말자.

 그리고 가장 중요한 휠굴리기. 휠굴리기가 공격력 증가인데, 다른 캐릭터들과는 다르게 클레어는 본인에게만 걸리는 버프가 아니라 범위버프임. 그러니까 이동중에 무의식적으로 휠굴리고, 쿨탐때문에 할거 없으면 그냥 휠굴리고, 하여간 그냥 휠 굴려서 나쁠게 없음.


 초반에는 졸래졸래 애들 따라다니면서 평타'만' 계속 치다가 프리즘 상황봐서 깔고, 클렌징빔 쿨탐마다 써주고, 이러면서 어시나 먹고 적이 막 몰려온다, 그럼 이 교전 100% 이긴다는 자신 없으면 그냥 멀리서 아까처럼 스킬만 계속 돌려주다가 빠른 귀환. 그리고 2~4명 죽으면 아까 위에 말한 프리즘 테크닉으로 타워 방어.

 템은 신발, 장갑, 상의, 클렌징 링부터 찍읍시다. 레벨제한때문에 저걸 못누른다면 다른 장비템 찍지 말고 궁링이랑 레스티나 목걸이만 찍어줍시다. 다른거 찍으면 그만큼 클레어가 나대는(?) 시간이 늦어짐

 클레어에게 후반이라 함은, 상, 장, 신, 클링 풀업상태를 의미함. 빠르면 35정도, 늦으면 45정도에 완성되는데 보통 이때쯤까지 2킬정도, 많아도 5킬정도 먹음. 하지만 이 이후부터 나대는것만 가지고 끝날때 최소 10킬, 잘하는 사람들은 20킬까지 먹음. 타이밍이 늦어지면 킬대신 어시를 많이 먹게 되는데, 뭐 이러나 저러나 점수도 쭉쭉 올라가고 아군에게도 많이 도움이 되어 클레어가 밥값하는 타이밍은 후반.
 초반이나 후반이나 사람들이랑 같이 몰려다녀야 한다는 사실 자체는 변함이 없음. 근데 이제는 뒤가 아니라 앞으로 나와도 됩니다. 물론 뒤에서 쏘는게 생존 확률은 더 높겠지만 앞에 나와도 잘 죽지 않고 클렌징이나 궁을 박기 더 좋은 구도가 나옵니다. 이건 그냥 해보면 암. 초반에 클렌징으로 애들 많이 때려봐야 1~2명인데, 앞으로 나가서 쏘다보면 5명 한번에 다운먹이는 광경도 심심치 않게 나옴.클렌징으로 일단 눕혀놓고 바로 궁 눌러서 풀피를 다운상태에서 잡는것도 충분히 가능함.
 
  클레어 궁이 그렇게 뎀딜이 좋다지만, 결국 클레어를 잘 쓰냐 못쓰냐는 클렌징빔을 얼마나 잘 쓰냐에 따라 달라짐. 프리즘도 물론 중요한 스킬이긴 하지만 지속시간에 비해 쿨탐이 꽤 긴편이기 때문에 쿨탐마다 돌리기 보다는 아껴놨다가 꼭 필요한 순간에 쓰는게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