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풍같은 전반기가 지나갔다.

아니 포풍만 지나갔지 비만 오다 끝나는줄 아랏네 ㅡㅡ

그래도 또 다른 태풍하나가 오다 직각으로 휘어서 7월에 그나마 야구 본듯 


KIA 타이거즈

 - 기아는 롸끈한 이닝히터 의자왕과 윤석민이 호투를 하며 현재크보최고의 선발야구를 하면서 어찌어찌 1위로 전반기를 마감.

게다가 일본유학에 성공한 홍범호를 필두로 지금은 짜져버린 무등메시, 커트왕 이용규 등등 생각외로

타선도 터져주면서 09년보다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만, 홍어들은 00현대에 비견된다고 하는데 시발 그게 말이 되노!

아무튼 설레발을 보아하니 조만간 윤섹민 들어누으면서 DTD할듯

게다가 09년도와는 다르게 유-영-철 라인이 버티고 있는 불펜진이 있는 이상 안심할 수 없을거임

최근에도 9회 2아웃에 경기 날려먹었잖앜ㅋㅋㅋㅋ

 - 결정적 경기 - KIA의 씹솩 스윕 (아마 6월달쯤) 이후 6연승인가 7연승 달렸지 아마

특히 기억나는게 저때 죄다 백업맴버였는데도 불구하고 경기력이 안 줄음



삼성 라이온즈

 - 초반만 해도 잔루명가답게 종특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하위권팀에게 승을 나눠주는 의적야구, 성공적인 클린업 세대교체 등등

꼴데에 밀려 5위하네 마네 멍게가 그립네 마네 하던 변비야구였지만, 크보 3대 강팀인 여름성이 발동하면서 괴물같이 순위를 끌어올렸다.

불펜은 여전한데 크보최강의 승리조 + 오뎅의 괴물같은 부활로 삼성은 야구에서 9회를 삭제해버렸네. 개 쌕끼다 정말..

빠따는 믿을게 못된다고 하지만 최근 마구갑과 배치로, 채타짜 등등 타선이 조금 꿈틀되면서 현재 역전승 1위, 6회 리드시 무패 등등

화려한 기록을 세우고 있다. 안지만 10승만 봐도 답이 나오지.

그저깨만 해도 역전승을 거뒀고, 오늘도 동점은 만들었는데 전직 삼성맨이 삼성팬들에게 공을 선물해줌 ^^

아 근데 배치로 부상심한거 같은데 잉여욱 또 봐야하니 올스타브레이크 이후 타선이 변수

게다가 배영수는 2군, 카턱은 웨이버공시되면서 선발도 없음요


- 결정적 경기 - 역시 씹솩전 2연승(이것도 6월이던가) 이 경기가 두번다 역전승, 한번은 우천취소

이때 씹솩이 정신줄 놓고 7연패했지. 그때 경기 벌어놓은게 순위싸움할때 크게 작용할듯



SK 와이번스

 - 만년 1위할거같던 씨ㅃ솩이 3위로 추락해버렸다. 사실 시즌 전부터 김성근감독은 징징됬지만 아무도 믿어주지 않았어 힝

뭐 이전에도 SK전력을 크게 치진 않았잖아. 단지 김성근이니까 4강까진 간다고 본거지

아무튼 전력강화도 없이 빠져만 나갔고, 인비저블 리드의 박갱와니가 부상으로 안돌아옴. 김오랄이 관뚜껑에서 파로마짓하면서 선발대붕괴.

자연스럽게 피로누적된 불펜까지 붕괴되었지. 게다가 투타 벨런스가 아주 잘맞아서 투수진 붕괴와 더불어 함께 빠따가 집을 나가버렸다.

전반기 내내 SK가 10점이상 뽑은 경기는 2경기 밖에 없음(꼴데전이랑 어제한 돈성전)

사실상 팀에 기둥이라곤 유신의 별 최정슨상님 말곤 없었음.

최정슨상님은 5월에 라미레즈가 된답시고 거포스윙하시다가 타율 1할 8푼을 마크하시면서 다 말아드시다가

6월 0.450 ! 7월 타율 4할?(일거임. 박촉새때문에 스텟티스가 죽어서 못봄 시발 )을 기록하며, 씹솩 유일신 등극!

전형적인 내팀내로 망한팀이지만 전반기 마지막에 2연승을 거두며 반전의 열쇠와 희망을 놓치지 않음.

특이사항으로 우천취소가 가장 많은데, 09년처럼 시즌막판 19연승을 달리며 홍어 0.5게임차로 추격했듯 그랫으면 하는 설레발도 쳐본다.



결정적 경기 - 이번주에 한 삼성전 2승

이 2승은 아주 값진데, 하나는 역전당했다가 뒤집은 경기요, 다른 하나는 10점이상 낸 경기이다. 

10점낸 경기는 전부 적시타로 점수를 냇더라.게다가 무너진 선발을 대신하여 난세의 영웅 이영욱(투수)이 7이닝 완벽투를 펼치면서

씹솩을 구원햇으니 무너진 선발의 힘이 될 것이고, 김오랄만 돌아오면 가을에는 야구 재밌을듯


내가 씹솩빠라 기억나는게 vsSK 말고 없음 ㅋㅋ

근데 사실 1~3위 엉키고 싸우던거라 중요한게 맞긴 맞지


나머지는 귀찮으니까 나중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