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강화권을 발라서 10강까지 순조로웠다. 이대로 팔아도 1200정도는 받을 수 있겠지만...과연 그걸로 나는 만족할 수 있을까?"

자와자와

그 순간, 옆에서 12 찢면이 터졌다.

내 눈은 찢면과 부즈로 번갈아 향했고, 떨리는 손을 움켜잡으며 마우스를 클릭했다.

꿀꺽

'이 강화가 실패한다면 난 끝이야. 더이상 손을 쓸 수 없게 된다고..'

숨을 죽인채 강화기를 바라보다 그만, 도저히 눈을 뜨고 볼 수 없어서 눈을 질끈 감았다.

'...제발!'

순간

파직!

"나, 나는 이제 끝이야..."

털썩.

손이 힘없이 떨어진다.

...ㅅ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