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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갈 데가 없다

일상 나갈없 지성인들과 업(業), 불교적인 집착

2012.02.01 16:26

MurMurouser 조회 수:310

제목 없음.JPG : 나갈없 지성인들과 업(業), 불교적인 집착

 


 과거에 대한 집착을 미련이라고하지.


 이러한 미련이 사람의 현제의 행동을 발목잡게되면 앞으로의 행동이 어려워져


 '흔히 과거를 버리고 지금을 바라봐라' 하고 몇몇 고리타분한 유명인사들은 말을하는데,


 그러나 그들은 '과거를 버려라'고만 하지 '과거'가 무엇인지, '과거'와 '현세'의 관계를 설명하지 않아.


 결국 그들이 버리라고 하는 '과거'가 '현재'를 만들었으니 '과거'란 지금을 살아가는 인간으로서 필수불가결한 지식이 아닌가 하는 의문이 생기게 되고 무작정 과거를 버리라고 하는 이들을 비판하게 만들지.


 

 따져보자면 맞아. 과거란 현재의 옛날이고 결국 시간순의 인과관계라고 할 수있지. 


 그렇다면 그들은 진정 그러한 '과거'를 버리라는 말일까? 




 윤회 사상. 흔히 말하는 전생을 믿는 불교에서는 전생에서 잘못했던 일을 카르마(업業)이라고 하는데, 지금의 생애에서 전생의 업보를 버리고 (부처와 같이) 깨닫는 것을 목표로 여기지.


 그러나 이것은 오랜 고대적인 해석이며 현대적인 해석은 다르게 해석돼, 


『 전생의 업보는 결국 지금의 생애에 똑같이 나타날 수 밖에없다. 마치 전생에 다른사람을 죽인 살인자가 도축업자에게 죽게되는 소로 태어나는 것처럼 전생은 지금의 생애에 영향을 끼치게된다.


 결국 업(業)이란 전승되는 것이고 결코 머나먼 전생에 있는 것이 아니라 가까이 있는 것이다.  』



 지금까지 설명한 내용을 요컨데 지금을 살아가는 현재에서의 잘못된 것(業)을 버리는 것이 재조명된 현대 불교의 교리이지. 이것은 대중불교 분화기때 생겨났던 해석이고 덧붙여 좌선이 본격화된 이유야.





 이제 우리가 이해못했던 고리타분한 그들의 입버릇을 불교윤리로 쉽게 이해할 수 있겠지?


 정리해서 그들이 말하는 과거란...


 현재의 '과거'그자체가 아니라 과거에 범했던 과오의 미련담아 두는 업(業)이며, 그것을 버려야 현재의 일에 발목잡히지 않게 된다는 것이야.



 이것이 왜 나갈없 지성인들과 관련되냐고? 


 흔히 우리는 인터넷상으로 수많은 미련을 만들고있어


 자신이 쓴글이나 덧글이 다른 사람에게 어떻게 보일까, 덧글은 어떻게 달렸을까하는 집착이 생기도록 말이야.


 나갈없도 예외는 아니고 특히 나갈없같은 경우에는 글리젠이 상대적으로 느리고 아무래도 페이지가 넘어가기전까지 시간이 걸리니까 그 동안 다른사람이 자신의 덧글을 보고 뭐라고 말할 것같은 불안감이 생기게 돼.


 이것은 결국 불교에서 말하는 업(業)과 일맥상통하며 현재에 발목잡히지 않기위해서는 버려야할 것들이고 이러한 느낌은 묘하게 중독성이 있어서 자꾸 해버리게되고 결국 과오가 생기는 원인이 된다는 거야.


  지금의 집착을 인지하고 과거의 미련을 버림으로서 자신을 수련하고 지나친 웹사이팅으로 자신의 몸을 망치지 않도록해.


 나처럼 어제 나갈없이 안들어가진다고 새벽 4시까지 잠안자고 설치지말고..










p.s: 이글 보고 불교윤리에 대해 흥미가 생긴다고? 그래서 절에들어가고 싶다고? 족구하라그래 

 다만 책한권읽기를 추천한다. 


류노스케 스님의 '행복하게 일하는 연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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