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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갈 데가 없다

대원씨아이에서 나온 국내용 굿즈네여....근데 웬 잡지가 동봉되있네?






대략 5년 만의 뉴타입 구매였습니다. 

그간의 세월의 차이라고 할까...

일단 제책방식이 예전의 호치케스 박던 방식에서 일반적인 형태로 바꼈구요..

그 바람에 전에는 없던 책의 "옆면"이 생겼습니다!

전엔 뉴타입로고가 검정색, 날짜가 칼라였던게 반대로 됬고, 떡하니 박혀있던 정가표시가 사라졌네여.


변함없는 점이라면 책의 타이틀보다도 부록상품의 표기가 더 눈에 잘들어오는 중앙에 떡하니 강조된다는것이

과연 출판사도 이 책의 아이덴티티에 대해 자각하고 있구나 하는 훈훈함이...ㅋㅋ

제가 아직도 사용중인(진열중인;) 굿즈가 07년5월호 고식클리어파일이랑...동년 8,9월호 럭키스타 필통, 부채입니다.

여기에 마우스패드가 추가됬네여. 정확히 패드 자체는 아니고 스티커라는데 전 그냥 포장비닐채 깔고 쓰고 있습니다.


인상적인 것은 역시 애니전문지 답게 정보량의 방대함이네여. 물론 깊이있게 들어가는 내용은 아니지만 

현시점에 기사화 할 수 있는 전 영역을 다룬다는 점에서 그간 몇년동안 인터넷에서만 정보를 편식하던 느낌과는 달라서 신선했습니다.

아마도 인터넷기사와 종이신문의 역할차이겠지여?


재밌던 기사는 우로부치겐의 인터뷰였습니다. 

제가 엔젤비츠를 언급할때마다 항상 말하던 게임계출신 각본가에 대한 애니스탭들의 취급차이를 

전에는 마에다준이 얘기하더니 이번엔 우로부치가 말해주네요.

신보감독은 의도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게임계출신 초짜애니각본가가 당연히 애니용 각본에 서투를 것이란 것을요. 

그 서투름에서 오는 일반적인 애니진행과의 이질감을 의도된 연출과 진행으로 전환시킨거죠.


반면 엔비의 경우는 마에다가 혼자 방치되어 게임식 각본-엄청난 분량을 진행할때 뒤늦게 애니스탭들이 알아차리고 당황했다는 얘기가 

공식적인 인터뷰자리에서 감독과 각본가가 무슨 재밌는얘기라도 되는양 떠들지요. 


즉 감독이하 애니스탭들의 초짜각본가에 대한 취급에서 온 차이가 결과물의 차이를 만든거죠.


그런데 그 뒤 양 제작사의 행보를 보자면....

미숙한 모습을 보이던 쪽은 꾸준히 오리지널작품을 만들면서 자기색깔을 만들어가고 있는데 반해

성숙한 모습을 보이던 쪽은 향후 몇년간 원작소설에 기생하기로 결정이 됬다니 참으로 세상일은 알수 없는 일입니다. 


여담이지만 한사람은 인터뷰에서, 한사람은 트위터로 작품에 대한 양치기소년놀이를 한것도 겹치는 부분이네요.

마에다 "다음화는 매---우 감동적인 스토리가 전개될 얘정입니다"

우로부치 "다음화엔 꿈과 희망의--- 이하 생략, 저 갱생했어요!"





<이번달 뉴타입에 대한 3줄 요약>

전체적으로 지난분기 완결작들에대한 총정리가 이루어집니다. 감독들이나 주연성우들 인터뷰라던가 볼만 한게 많더라고요.

예전 뉴타입의 경우 정보가 좀 뒤늦는다고 할까 인터넷상의 화제를 못따라간다는 인상이 있었는데 이번 뉴타입을 보면서

확실히 리얼타임기사라는 느낌이 났습니다. 이바닥에서 나름 메이저한 관련매체인데 나아진 모습을 본것 같아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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