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나는 갈 데가 없다


이와 관련해 본심판은 재경기 판정을 선언합니다.

이와 관련된 모든 책임은 본심판이 지겠습니다.



몰라xx



티빙 스타리그 8강 이영호 대 이영한, 재경기 발생


이영한의 경기 중단 요청, 주의 조치 후 경기 속개하려 했으나 판정 번복


스타리그 사상 초유의 재경기 사태가 발생했다.

26일 열린 티빙 스타리그 2012 이영호(KT) 대 이영한(삼성전자)의 8강 경기 도중 장비 문제로 경기가 중단됐고 문제 해결 후 속개되려 했으나 결국 재경기 판정을 받게 됐다.

사건의 발단은 8강 3회차 2세트에서 발생한 이영한의 경기 중단 요청이었다. 경기 초반 이영한은 엇박자 저글링과 뮤탈리스크로 상대를 거세게 몰아쳤고, 이에 이영호는 침착하게 터렛을 건설하며 바이오닉 병력을 모아 방어에 성공했다. 이후 이영호가 큰 피해를 입은 가운데서도 특유의 회생력을 보여줬고, 이영한은 꾸준히 뮤탈리스크를 생산해 계속해서 테란의 병력을 공격하는 긴박한 상황이었다. 

양 선수의 병력이 팽팽하게 맞선 시점에서 이영한은 갑자기 뮤탈리스크 공격을 감행했고, 이어 체팅창에 ‘ppp’를 입력해 경기 중단을 요청했다. 한국e스포츠협회의 오형진 심판은 이영한이 경기 시작 전 고정키를 확인하지 못한 채로 게임을 시작해 뮤탈리스크 컨트롤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는 것을 확인했고, 이에 이영한에게 주의 조치를 한 뒤 세이브 시점에서 다시 경기를 속개하기로 판정했다.


이 과정에서 현장 관람객들은 적지 않은 시간 답답함을 겪어야 했고, 판정이 내려진 후에도 한동안 경기 속개가 되지 않아 선수들도 큰 불편을 겪어야 했다. 또한 선수들이 손을 놓고 있는 상황에서 오형진 심판의 두 번째 판정이 내려지면서 현장 관객들의 야유가 빗발쳤다. 오형진 심판은 브리핑을 통해 “세이브 상황이 여의치 않아 재경기를 선언하겠다. 이에 대한 모든 책임은 본 심판이 지겠다”고 말하며 앞서 내린 판정을 번복했기 때문.

한편 이번 판정과 관련해 오형진 심판은 "판정에 대해서는 경기가 모두 끝날  때까지 밝힐 수 없다"며 입을 다물었고 경기는 30분이 훌쩍 지나서 새로 2세트가 진행됐다.


KT 이지훈 감독, “이영호 건에 대해 협회 측의 대응 지켜볼 것”


재경기 결정은 말이 안 되는 판정, 어떻게 책임질 것인지 묻고 싶다


“경기 속개를 한다고 했다가 다시 재경기를 한다고 판정을 번복한 것도 말이 되지 않고, 거기에 대한 책임을 진다고 하는데 그게 어떻게 가능한 것인지도 묻고 싶다. 한 두 번도 아니고 이번 일에 대한 협회의 대응을 지켜 보겠다.”

KT 롤스터의 이지훈 감독이 심판 판정에 공식적으로 항의하기 위해 인터뷰를 자청했다. 이 김독은 26일 열린 티빙 스타리그 2012 8강 3회차 경기에서 팀의 간판급 선수인 이영호가 재경기 판정을 받은 것에 대해 강한 불만을 나타냈다.

이지훈 감독과의 인터뷰를 정리했다.

- 인터뷰를 자청한 이유는
▶ 경기 속개를 판정한 뒤에 다시 재경기 판정을 내리는 것은 말이 안 된다고 본다.또 굳이 번복을 했으면 우세승을 내렸어야 맞다. 재경기로 결정을 내리고 여기에 대해 심판이 책임지겠다고 했는데, 어떻게 책임을 진다는 것인지 모르겠다. 재경기 후 경기를 졌다면 경기는 경기대로 내주고 정신적으로도 피해를 입었을 텐데 심판이 페널티를 받는다고 책임을 질 수 있는 게 아니다.

- 왜 재경기 판정을 내렸는지 들었나
▶ 심판 판정에 대해서는 전혀 토를 달 수 없게 되어 있다. 만약 판정에 불만이있다면 추후에 이의제기를 하게 되어 있다. 그런 규정을 어기면서까지 얘기를 하고 싶지는 않았지만, 이번만큼은 꼭 짚고 넘어가야겠다는 생각에 이렇게 인터뷰를 자청한 것이다. 협회나 심판분들이 열심히 일하는 것은 알고 있다. 그러나 e스포츠가 지금보다 더 발전하기 위해서는 정확한 판정이 필요하고 누구나 수긍할 수 있는 판정이 내려져야 한다. 

- 어떤 부분을 짚고 넘어가고 싶은지
▶ 예전에 예선 때 우리 팀 선수 중 한 명이 똑 같은 문제로 경기가 중단된 적이있다. 뮤탈리스크 부대 지정이 되지 않아서 중단 요청을 했다가 몰수패를 당했었다. 굉장히 억울했지만 그 때도 심판의 판정을 따랐다. 하지만 오늘은 그 때와 뭐가 달라서 재경기로 판정을 번복한 것인지 모르겠다. 뚜렷한 기준이 있어야 하고, 판례 정리와 협회의 심판 교육이 잘 되고 있는지에 대해서도 의문스럽다.

- 심판이 책임을 지겠다고 했다
▶ 심판에 대한 징계에 대해서도 전혀 알려진 바가 없다. 이번에 본인 입으로 책임을 지겠다고 했으니 이후 협회의 대응에 대해서 유심히 지켜볼 생각이다. 언젠가 또 이런 일들이 벌어질 수 있는데 오늘 같은 일들이 반복되지 않았으면 한다.

- 김윤환 코치가 항의하다가 퇴장 당했다고 들었다 
▶ 심판에게 무리하게 항의하면 퇴장 당할 수 있기 때문에 그 부분을 문제 삼지는 않겠다. 이런 상황이 나왔을 때 우리 입장에서는 보이콧을 할 수도 있다. 다행히 이영호 선수가 마음을 다잡고 경기를 잘 해줘서 그런 상황은 가지 않았다. 

- 더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 만약 영호가 경기에서 졌다면 일이 어떻게 더 커졌을지 모르겠다. 경기 후에 김가을 감독과도 얘기를 해봤는데 거기서도 우세승 판정이 맞는 것 같다고 했다. 도대체 심판이 어떤 기준으로 재경기 판정을 내렸는지 궁금하다. 이번 재경기 판정에 대해 꼭 짚고 넘어가고 싶다.


http://www.fomos.kr/board/board.php?mode=read&keyno=125354&db=issue&cate=&page=1&field=&kwrd=

http://www.fomos.kr/board/board.php?mode=read&keyno=125361&db=interview



개스파 새끼때메 갓영호 빡침 ㅅㅂ

근데 폴딩 어떻게 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