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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갈 데가 없다

여행 부칸산을 다녀왔습니다

2012.07.01 15:20

간길 조회 수:448

금요일에 부칸산을 댕겨왔습니다.


이야.. 그냥 중간정도만 찍고 내려오려고했는데 걷다보니 정상. 더 웃긴건 몇개나되는 북한산 코스중 제일 높은산; 시벌...


Photo270.jpg 

산 초입에서 찍은사진. 이때까지만해도 정상까지 가리라고는 상상도 몬했습죠.


Photo273.jpg Photo277.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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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보니 좋나 어색하게 썩소를 짓고있는데, 정상까지 올라가니까 너무 힘들어서 얼굴이 풀려버린겁니다. 절대 일부러 그런게 아니에요.



좀 더 이야기를 해보자면.. 정상찍고 김밥좀 먹다가 내려가려는데 친구놈이 미끄러져서 그대로 훅갈뻔 했다죠. 사람들 다쳐다보고ㅋㅋㅋㅋ


그때 엄청 쪼갰는데 나도 산 중턱쯤 내려와서 넘어짐. 팔에 멍듬;


진짜 와.. 836미터였나? 등산로 거리가 왕복으로 8키로정도인데 레알 죽는줄알았어요. 무릎은 또 얼마나 아프던지 뽀사지는줄;


내려오는길에 힘들어서 잠시 쉬는데 다리가 덜덜덜 하면서 떨림ㅋㅋㅋㅋㅋㅋㅋ


그나마 다행이였던건 집에 도착하기 전까지는 비가 안내렸다는거. 집에오고 물한잔 마시니 쏴 하고 시원하게 내리덥디다.



그러니까 결론을 말하자면 우리같은 키모이 오타쿠들은 걍 집에서 만화나 보고 게임이나 하는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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