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루본임.

실은 저 헤어핀이 살짝 살짝 햇빛과 그늘에 걸쳐있는걸 찍고 싶었는데, 해가 빨리 져물어서 타이밍을 놓쳤다..ㅠ

물론, 난 거지라서 그냥 DSLR...에다가 써클 장비 빌려서 찍는 중;;; 물론 취직해서 자립하면 살 듯...ㅋ

비싸긴 하지만 취미임 ㅇㅇ

아 그런거엿군

궁금해서 하나씩 찾아보고있엇는데, 그냥 사진찍는취미랑은 차원이 다르네;; 아스트로 DSLR 이라던가; 적도의 추적기능이라던가, 비용도 진짜 장난아닌듯;; 특히 장비 보관하는 상자 보니깐;;;

요걸 취미로하는거임?????

웹캠을 쓴다는 것은, CCD/CMOS의 크기에 결정되는 것임. 크롭바디(가로 약23.5mm)가 풀바디(약35mm)의 2/3배 크기의 CCD/CMOS를 가지는데, 그말은 풀바디는 렌즈에 들어오는 모든 빛을 다 촬영하지만, 크롭바디는 풀바디의 가로, 세로 2/3배의 영역밖에 촬영을 못함. 역으로 말하면, 같은 화소수에 비해서, 크롭바디의 경우가 풀바디보다 1.5배 확대촬영하는 것처럼 보이는 거임.
풀바디에 18mm 렌즈를 장착하고 촬영하면, 18mm가 가지는 화각을 그대로 표현하지만, 크롭바디는 18mm의 화각이 CCD/CMOS에 다 들어오지 못하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18mm렌즈로 촬영해도 24mm의 화각으로 보임.

웹캠이나 일반 디카는 촬상소자의 크기가 약 6mm(가로) 인데, 즉슨, 크롭바디로 찍는 것 보다 4배 더 확대되어 보인다는 거지.

목성을 망원경으로 확대시켜보면 알겠지만, 초점거리 1000mm인 망원경에 아이피스 4mm 짜리 붙여서 250배해서 봐도 목성은 좆만하게 보임. 그렇게 작은 목성을 찍는데 약 41배(크롭바디 기준) 확대촬영으로 목성을 찍게되면 목성은 의외로 존ㅌ밝아서 위성 빼곤 하나도 별이 하나도 안 찍힘, 검은 배경만 엄청 많아지니까 용량이 많아지고, 뿐만 아니라 목성을 표현하는 화소가 부족하지..ㅇㅇ 그러나 웹캠의 경운 1000mm인 망원경에 그냥 붙여서 직초점으로 찍으면 166배로 주위 검은 배경도 줄어들고, 목성을 표현하는 화소도 충분히 확보됨. 단지 빛의 파장 성질 따른 거에 의해서, 웹캠의 픽셀당 소자의 크기는 작기 때문에 샤프하게는 찍히지 않다만.

단, 행성이나 달 같이 뚜렷하고 밝은 구체의 경우는 아무리 맑아도 당일날 바람이나 기온 등등의 대기의 상태에 제일 많이 좌우되는데, 공기가 대류하면서 공기의 밀도 그라디언트(?)가 실시간을 바뀌기 때문에, 빛이 실시간으로 굴절하게 되서... 그냥 단샷으론 촬영할 수가 없음. 그래서, 1초당 30당 찍어대는 동영상을 찍는 거고, 프로그램으로 동영상을 프레임 별로 다 분리시켜서 형태가 구형으로 온존하고 띠가 정상적으로 남아있는 것만 일일이 골라내서 합성시키면 아래 목성처럼 됨.

물론, 상을 충분히 확대할 수 있는 아이피스랑 어댑터가 충분히 준비되어있고, 미동도 안 생기게 하는 무게중심 설정과 중무장으로 촬영한다면, DSLR로도 충분히 촬영 가능하고, 웹캠보다 존ㅌ좋은 상을 얻을 수 있음.

노이즈는 실제론, 촬영한 시간만큼의 다크프레임(빛이 안들어오게 한 상태로 똑같은 시간, 똑같은 온도 또는 습도 등등의 동조건에서 촬영하여 CCD/CMOS가 달궈졌을 때 생기는 노이즈를 재현시킨 프레임) 을 따로 준비해서 빼야하는데. DSRL 자체에 있는 장시간 노이즈 리덕션이 on으로 되어있으면 자동적으로 알아서 다크프레임 찍고 빼는 걸 하기 때문에 신경 안 써도 됨. 목성의 경운, 똑같은 상황의 다크프레임을 준비할 수가 없으니 패스...


여러 장을 찍는 이유는, 실제론 극축 설정과 CMOS의 능력에 관계된거라 나도 정확하게는 설명을 못하겠다만...일단 성운 성단은 정말 희미한 빛이기 때문에 장시간 촬영하지 않으면 합성하는데 충분한 광량을 확보할 수가 없음... 여기서 광량을 확보하는데... CCD의 경우는 시간에 비례해서 빛 데이터를 계속 입력할 수가 있기 때문에 찍고 싶은 만큼 찍어도 상관 없음. 하지만 극축을 레알 오토가이더 같은 1픽셀이라도 빗나가면 다시 맞춰주는 시스템이 없는 한 10분 20분... 1시간 이상의 장시간 촬영은 거의 넘사벽....

우리가 자주 사용하는 DSLR의 일반적인 CMOS는 CCD랑 다르게 (아마 내가 알기론) 포화광량이라는게 있어서, 아무리 무압축 RAW파일으로 찍어도 결국엔 광량의 한계가 있기 때문에 1-exp(t) 함수마냥 장시간 촬영하면 암부랑 명부의 콘트라스트가 줄어드는 현상이 일어남. 또 여기도 극축 문제도 있고 하기 때문에, 5분짜리로 끊어 찍던가 심도를 표현하기 위해 10분 짜리를 몇장 찍어놔서 합성하는게 일반 적임.

후덜덜 전문가급 지식이네
망원경쪽은 암것도모르고 카메라는 조금 찍어봤는데
중간에 DSLR안쓰고 웹캠을 쓴다는 내용이 잘 이해가안돼는데
DSLR 에들어가는 촬상소자랑 웹캠에들어가는 촬상소자랑 밀도가 다르다는 소리임?? 웹켐이 더 유리하다는것?
노이즈 문제같은거는 어떻게 함? 이것저것 들은게있는데 별사진은 찍어서 여러장 합친다는 얘기도 들었었는데 그게 모자이크합성을 말하는건가??


그리고 잠깐 망원경이나 적도의같은거 찾아봤는데 가격이 완전 ㄷㄷㄷㄷㄷ이네

저정도는
망원경, 적도의, 삼각대(무거울 수록 좋음), t마운트(각 카메라에 맞는 링...), t링에 붙이는 변환 어댑터, DSLR, 타이머 설정 가능한 릴리즈

목성같은거 찍고 싶으면, DSLR 말고, 웹캠(분해해서, 렌즈를 뗀다음, 필름통같은 아메리칸 사이즈(1.25인치)의 통으로 붙인 개조한 웹캠)이나 그냥 디카(물론 망원경에 부착시키는 어댑터 필요) 가지고도 가능함. 물론, 대신에 초첨거리를 배로 늘려주는 바로우렌즈(이건 단순 렌즈이기 때문에 코마 수차가 존ㅌ 생겨서 *3배가 마지노선으로 실질적 성능은 좆망..)라던가, 접안렌즈를 직접 부착시키고 그 주위에 어댑터를 이어서 접안렌즈를 통해 찍던가 ㅇㅇㅇ

행성촬영시 DSLR을 사용하지 않는 큰 이유는, 행성 하나 찍는데, 여분의 픽셀도 찍어버리기 때문에 용량이 존ㅌ커지기 때문. 웹캠이나 일반 디카는 CMOS의 크기가 DSLR보다 작기 때문에 좁은 영역만 찍을 수 있음. 뿐만 아니라 cmos가 작지만 해상도가 높기 때문에 해상도가 높은 상을 촬영할 수 있음.(그러나 cmos크기비 해상도가 높기에, 픽셀당 소자의 크기가 덧없이 작을 수 밖에 없고 덕분에 샤프하고 심도 높은 색이나 상을 얻을 수가 없음... 결론적으론 존ㅌ큰 망원경에 접안렌즈를 통해서 DSLR로 찍는게 존나 멋있고 뚜렷한 상을 얻을 수 있지만, 관절 수가 많아지기 때문에 떨림이 많아지니까 상당한 전문가가 아니면, 일반 웹캠이나 디카, 좀 돈 있다면 일반 비디오 카메라 CCD로 찍음)

대개 '일반 망원경'의 배율은 망원경의 구경(mm)*1.5가 샤프한 상으로 볼 수 있는 마지노선 배율이고, *2(MT-160같으면 구경이 160mm이니 320배율)가 더이상 분해능으로 따라가지 못하는 한계배율이라고 캄... 근데, 초고가를 자랑하는 타카하시의 망원경 시리즈(물론 MT-160도 포함됨)나, 미드느님 시리즈던가, ED,SD, UD 렌즈 파장대 가공을 하여 빛이 효율적으로 집광할 수 있도록 가공된 하이엔드 망원경 시리즈는 *2를 넘겨도 그럭저럭한 상을 볼 수 있긔.

목성 같은 경우는 333배 촬영이고, 오리온대성운이나 플레이아데스 성단은 약 41배 촬영임.

오리온 대성운이나 플레이아데스 성단은 41배로도 충분히 꽉차는데, 가끔가다가 전문가들은 훨씬 높은 배율로 오리온 대성운이나 플레이아데스 성단을 부분적으로 찍어댄 다음 모자이크 합성이라고, 일부분만 찍은 사진을 쫘악 나열해서 합성하곤 졸라 해상도 높은 오리온 대성운이던가 플레이아데스 성단을 만들어내기도 함 ㅎㄷㄷ

천체사진 찍고 싶으면, DSLR은 일반 캐논으로 시작한다고 캄... 왜냐하면 우주에 적색빛을 발하는 성운 성단이 많기 때문인데, 니콘은 적외선 컷 필터가 너무 강해서 적색을 표현하는데 약해서 그럼. 뿐만 아니라, 캐논은 자체적으로 장시간 노이즈를 레알 신급으로 제거해주는 체 내장용 소프트가 있는데... 개인적으론, 캐논의 저 소프트 때문에 찍은 사진이 좀 부자연스럽게 되는게 싫어서 니콘으로 찍고 있는 중. 히스토그램을 봐도 아는데 캐논은 도중에 가차없이 잘라버리는 경향이 있어서 부적합하다고 생각함.

어차피 적색이 부족하다고 해도, 광량을 충분하게 확보하면, 적색은 어떻든 간에 합성하면서 히스토그램이나 레벨 조정으로 강하게 만들 수 있으니까, 전혀 문제 없긔.

망원경을 고를 때는, 그냥 볼 거면 저기 어중이 떠중이 같은거 사면 된다만, 사진도 이왕 찍고 싶으면 그런거 사지 말고, 위에 쓴 ED가공이나 SD, UD가공한 하이엔드 망원경 작은 걸 사는걸 좆추천. 뿐만 아니라 초첨거리 비 구경크기인 F수가 되도록이면 낮은걸 사는게 사진 찍는데 좋음. 펜탁스 75sdhf(F6.6)같은 류 ㅇㅇ 사진 찍기 제일 좋은건 타카하시 ε180(F2.8)... 초점거리에 비해 분해능이 존나 뛰어나서 일명 사진전용 망원경, 포토그래퍼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