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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갈 데가 없다

자체 검열.JPG

군대 가서 이미 구르고 있는 애를 격려는 못해줄 망정 질타 하기는 싫지만 이 재밌는 걸 하지 말라고 한 거 생각하면…아으….


그리고 짤방은 어떤 맵에 있던 19금 짤방입니다. 원래는 다른 포스터로 가려놓은 거 같은데, 집 컴퓨터가 안 좋아서 렉이 걸리는 덕분에 좋은 구경 관광 했습니다.

누구를 저렇게 벗겨놓은 건지는 모르겠지만 이 맵 안 짤릴까요. 다른 포스터에 가려 놨다고 저런 걸 숨겨 놓으면 되는 건가. 그림도 겁나 리얼해서 처음에는 성기만 짤랐다가 항문 발견하고 식겁했습니다.


나는 왜 팀 포트리스 2 글이라고 해놓고 짤 얘기만 하고 있을까요. 어쨌든.


롤 한참 할때도 하이머딩거만 줄창 했는데, 팀포 2에서도 엔지니어만 줄창 했습니다. 내가 꼼짝 안 하고 방어만 하니까 '와 저렇게 재미없게 하는 병신도 있네;' 이런 눈치로 가끔 내 옆에 와서 놀아주고 쳐들어온 적들도 죽여주고 그러더군요. 솔직히 적이 세 명 이상만, 스파이로 세명이 몰려와도 그냥 뚤렸을 거 같은데, 버텨준 아군에게 고마워 해야겠죠.


전적 보니까 오늘 달성한 게 거의 다 센트리 관련이에요. 메딕한테 치료 받으면서 센트리 건 수리하기, 세 명 동시에 치료하는 의사양반의 휴일, 알박기 등등.

근데 도전과제 이름 진짜 깨알같네요. 문장 하나 하나가 인터넷에서 유명한 것들로 가득한 정도가 아니라, '파이로는 엄청난 것을 태워버렸습니다.' 라던가 '나는 친구가 적(지 않)다.' 같은 건 보면서 이걸 사람들이 전부 알아보는 건가 싶더군요.


재밌게 즐기고 있습니다. 핑이 300을 넘어가도 플레이에 문제가 없는 게임이 얼마만인지, 처음 아닌지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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