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5픽이다. 

2. 

채팅

1픽 : "원딜 갑니다"

2픽 : "ㅌ"

4픽 : "정글 좀 주세요."

5픽 : "미드 감."

나 : '여기서 내가 다른 포지션 간다고 하면 분명히 다른 애들이 트롤하겠지?'

3픽(=나) : "그러면 서폿 하죠."

3. 

5픽 : "아, 나 서폿은 진짜 못하는데."

나 : '쟤가 서폿 하다가 게임이 망할 수도 있어.'

2픽(=나) : "괜찮음. 내가 서폿함."

4. 

나 : '아, 1픽 걸렸는데 할 것도 없고, 적팀에서 카운터 나올까봐 무섭고, 실력 떨어진다고 욕 먹을 것 같고……그냥 무난하게 서폿해야지.'

1픽(=나) : "서폿함"

5. 

잘 하는 사람들이랑 같이 큐를 돌린다. 자연스레 서폿으로 한 발 물러서게 된다. 

그 결과, 항상 게임의 반 이상은 서폿을 플레이하게 됨. 

승률은 개똥. 

서폿을 잘해서 서폿을 가는 게 아니라 다른 라인에 설 자신이 없어서 서폿을 가는 거라서. 

아, 그렇다고 다른 라인을 잘 하는 것도 아니니 그냥 제가 못하는 겁니다. 

롤 어떻게 하면 잘 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