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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갈 데가 없다

난 큐베가 아니야.


보험 설계사는, 쉽게 말하면 컴퓨터 견적 뽑아주는 친구야.


전에도 말했지만 보험은 결코 들어주는게 아니라 드는 거임.

니들이 친구에게 컴퓨터 견적을 뽑게 해주냐? 자기가 뽑아 달라고 하는 거지.


니네들 컴퓨터 견적 뽑아준 친구에게 밥 한끼는 사줄 거 아님?

이제까지 안 사줬으면 사줘라. 존나 한가해서 해주는거 아냐. 친구니까 해주는 거지.


비율로 따지면 보험 설계사 수당도 너희들이 내는 돈의 100분의 1정도 밖에 안됨.


이 1의 수당 때문에 99의 고객 돈을 망가트리는 설계사들이 많다는건 알아.

하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도 있지. 그게 나야.


니들 중에 정말 필요한 사람이라고 느끼지 않으면 들라고 안해.

근데도 계속 기승전보 하는건 그냥 나라는 놈이 있다는걸 기억해 달라는 것 뿐야.


만약 누군가 보험의 필요성을 느껴서 문의한다면... 내가 컴퓨터 견적 짤 때

백방으로 알아보고 다니듯 그 사람에게 필요한 것들을 조사하러 다닐 거고.

그래서 나온 설계를 제시하면서도 어떤 것도 강요하지 않을 거임.


그게 나라는 큐...보험설계사니까.



캬... 캇코이이이이이!

오모치 카에리!!!


너희도 오모치 카에리 시타이노?


두 사람의 성장.JPG 


뭐 그런 것도 있고... 인연을 만들다 보면

영업 사원으로서 자생할 수 있는 길이 트일 거라고 생각하기도 하고...


날 생각할 땐, 그냥 나가럽에 딸린 집사라고 생각해

이를테면... 요즘 강남동 집값이 어때? 이런 질문이라도

괜찮음. 말 좀 걸어줘...얘들아...


같이 얘기할 사람이 없어...


결혼하고 싶다...








하레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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