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그러니깐 상황 설명 해줌
2014.11.11 08:57
단톡방에서 일어난일인데
내가 노답짓을 했나봐
나는 그당시엔 그게 노답짓인지 몰랐지
단톡방 사람들은 내가 노답짓을 했을때마다 좀 자제해라 라던가 그만해 라던가 그런말을 했나봐
그런데 단톡방 특성상 못보면 누가 씨부리던 모르는게 되는거잖아
그래서 못봤을수도 있고 아니면 그당시에 나는 그런말들이 관심이라고 생각했을수도 있어
그게 이번에 참다 참다 터진건데
그래서 내가 아 그렇구나 하고 인정 하고 고처야 하니깐 어떤점이 기분 상했고 그랬냐고 물어보니깐
내 행동 자체가 문제라고 내가 노답짓 했을때 어떤 반응을 했는지 뒤돌아봐 라고 하는데
아니 그러니깐 그걸 알아야 뒤돌아 봐서 아 이런반응이였구나 하고 반성을 하던 고치던 그럴꺼아냐
그래서 개속 물어 봤는데 그게 존나 일을 더 크게 만들어서
결국은 나만빼고 지들이 새로 방팜
이건 내가 문제인거임?
댓글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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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어.. 근데 지금 술마셔서 내가 글의 요지를 제대로 파악했는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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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 너를 까려는 의도는 없었던 것을 이해해주길 바라고, 만약 편들어주길 바랐다거나 위로의 말 한마디를 원해서 글을 썼던 거라면 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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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리미터
2014.11.11 13:20
그걸 모르는거 자체도 문제인 경우가 있음. 극단적인 예로 위에 강간 어쩌구 같은건 그냥 잘못인걸 모르는거 부터 노답인거잖음?
자세한건 모르겠지만 그 사람들은 그게 사회생활 하는 사람이면 당연히 아는 걸로 판단한거고 그걸 모른다고 했으니 그냥 거기서부터 게임끝난거.
근데 역시 이글봐도 자세한걸 몰라서 모르겠다. 뭐든지 정도에 따라 다른거니깐 그 사람들이 문제인걸 수도 있고. -
사태.
2014.11.11 13:46
참다 참다 터졌다는 말에서 대충 보이는데. 자세한 상황은 대화 내역를 봐야 알겠지만, 눈치가 너무 없었던게 아닌가 싶음. 근데 이것도 확실한건 아니고, 결국 구체적인 대화를 모르는 이상 아무도 확신를 가지고 답해주지 못함요. -
1. 애초당시 일 터지기전에 니가 눈치까고 그만뒀어야 했음. 니가 신경쓰고 반응을 살폈으면 반응이 점점 격해지는걸 확인할 수 있을텐데 그거 체크못하고 눈치없이 똑같은 행동 계속하니 상대는 이제 대응할 가치없다고 판단하고 의사소통 단절하는거임.
2. 니가 개선의 의지를 보일꺼였으면 니가 잘못한 점을 찾아서 사과를 했어야지 니가 보인 반응은 상대측에서 니 반응을 "난 잘못한게 없는데 왜 지랄이냐?"로 받아들였음.
3. 이젠 그쪽에선 너의 평가를 노답으로 고정시킴. 그 커뮤니티에서 영구추방당한거지. 이 일을 교훈삼아 앞으로 그러지 않는게 최선일수밖에 없다.
4. 그리고 돌직구 던지자면 여기서의 너의 평가도 슬슬 저쪽 커뮤니티의 평가쪽으로 기울여가고 있다는건 알아둬라 -
그런거 남이 말해주다보면 자신의 컴플렉스가 자극되거나 자신의 신념이 어느정도 부정될수밖에 없음.
그럼 충고듣는다고 "아 감사합니다. 앞으로는 고치겠습니다."라는 반응을 할까? 아 겉으로는 그렇겠지만 속으로는 '시발 저새끼 아무것도 모르면서'이란 생각이 듬
상대도 그걸 알기때문에 웬만큼 친한 사이 아니면 저런거 직접적으로 안알려주지. 자기는 좋은뜻으로 충고했는데 돌아오는 반응이 나쁘면 말하는 자기도 기분나쁘거든.
따라서 사람들은 간접적으로 말돌리면서 지적을 하지. 그걸 캐치하면서 행동 고치는게 인생경험이고 -
엔이
2014.11.12 18:07
알아야 고치겠지 근데 고친다고 걔네랑 어울릴수는 없음 이상 -
Naitre=네트르
2014.11.12 11:53
왜? 잘못한건데 내가 자존심이 왜상함?
알아야 고치잖아 -
1번에서 첨언 한다면 자신이 실수한걸 어떻게 아는가 이건 니가 직접 사람들과 부대끼면서 실수하고 욕먹으면서 배우는거다. 지름길은 없다. 애시당초 그런걸 남이 알려주는게 특별한 케이스고 정작 그런걸 알려주면 너 입장에서 엄청 자존심 상하게 되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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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이 ㄴㅓㅁㅎㅡ ㄱㅣ@ㅕ어서 그런 거 @ㅔ혀
기여움은 범재니가옇
@ㅣ세상은 ㄱㅣ@ㅕ움가 머@ㅔ로
@ㅣ루아쟈 2써얗 -
마지데 키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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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치없는 놈+다음에 또 이럴지도 모르겠다 이런 인상이 박힌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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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어디까지나 그냥 내 생각이니 그냥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도 있구나 하는 정도로 읽으세여^ㅈ^
일단 그 사람들이 이미 너한테 짜증 이빠이 난 상태라면 네가 보기엔 불합리해 보일지 몰라도, 그 감정을 그 사람들한테 그대로 전하면 문제만 커질 게 뻔함. 그 사람들이 그런 태도를 취하는 건 그 사람들 안에선 이미 결론이 났다는 거니까.
그리고 그 사람들이 너한테 자제해라 자중해라 라고 말했던 그 뉘앙스를 정확히 알 수 없으니 이 부분은 말하기 좀 미묘하지만, 어쨌든 말했던 것이 분명하다면(그 사람들이 아주 농담조로 말한 것이 아닌 이상에야) 이건 네 잘못이라는 생각이 드네. 나는 알지 못했다, 나는 제대로 인식하지 못했다, 라고 하는 것은 타인이 보기엔 말도 안되는 변명일 뿐임. 참다참다 터졌다 할 정도면 몇 번 정도는 말했을 거라고 보는데..
비유가 조금 지나칠지도 모르지만, 강간해놓고 법정 가서 상대가 싫다고 하는 걸 몰랐다고 우기는 거랑 경우는 비슷하지 않나.
네 입장에선 불합리하게 느껴질 지 몰라도 그 사람들 입장에선 분명히 말한 거니까 이건 어쩔 수 없다고 봄.
괜히 감정적으로 부딪혀서 일 꼬이게 만들지 말고 단톡 찬찬히 읽어보고 스스로 생각하든가, 그 커뮤를 탈퇴하든가, 부계정을 만들어서 놀든가 하는 수밖에 없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