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초에 윈도달린 케이스를 사면 안되는 거였다.... 아니면 메인보드라도 평범한걸 샀더라면...

최신 컴터를 너무나도 가지고 싶던 나는 없는 돈을 쪼개서 부품을 하나씩 모으기로 했다. 

가장 베이스가 되는 파워를 최대한 아껴서 맞추고 (오버클럭을 안한다는 가정하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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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담 케이스 선정에 애를 먹었는데

결국 산게 커세어 에어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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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가격과 모양 대비 품질에 실망했던게 일단 강판이 너무 얇다고 할 까 공진음이 장난 아니었고

결정적으로 하드베이가 2개가 다였다.... 

나름 20만원 넘을 때 산건데 담번엔 리안리를 사야지 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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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튜닝용으론 공기양 만한 녀석도 없다... 

CPU는 거의 고민 없이 4790k로... 오버안할꺼지만 기본 클럭이 높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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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문제의 메인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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ㅅㅂ 망했어요.... 이거 보고 눈이 뒤집혀버렸어.....

사버렸어..... 

그리고 보드 살 떄 딸려온 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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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뒤론 악의 구렁텅이로 추락

RAM을 무려 아벡시아 블릿츠로 영입(4G x 4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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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시머스 포뮬라에 인텔순정 초코파이쿨러를 낄 순 없잖아....

윈도넘어로 보이는 동그런 쿨러가 눈에 밟히지.... 마치 페라리에 티코타이어 끼운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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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렀습니다^^

이쯤 되면 LED는 없는게 이상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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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와중에 잘쓰던 SSD 120g를 512g로 바꾼건 덤.... 언제 샀는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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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기까지 오는데 한 1년 걸렸나?

이제 남은건 모니터랑 VGA......

새해에도 행군은 이어집니다^^

제가 괜히 질러라 질러라 부추기는게 아니에요. 

혼자 죽기 싫어서에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