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작품외적인 이야기인데 요즘 음악이니 영화니 전부 과거를 그리워하고 그러는걸보면 우리나라도 진짜갈데까지 간거같다.

국제시장이 허XX한테 왜 욕을 그리도 먹었는지 잘은 모르겠지만 내가 가장 좋아하고 관심있어하던 현대한국사의 내용을 고스란히 담았다는건 잘 알겠다. 월남가서 콩까이들 따먹고 라이따이한 양산해놓은 과거가 그리 좋아보였나. 그 시대 살았던 분들이 힘들고 어려웠고 다 알겠고 다 존경스러운데 그걸 훈장마냥 내밀고 엣헴거리면서 아가리좀 그만 털었으면 좋겠다. 그래놓고 요즘 젊은이들은 열정이 없네 하면서 열정페이 강요, 아프니까 청춘이라면서 고통을 강요하는데 자기들은 힘들게 살아봤으면 우리는 좀 덜힘들게 해줘야되는거 아닌가? 군대 내리갈굼과 대를 이어 내려오는 부조리랑 뭐가 다른가. 이따위 마인드를 가진게 어른이라고 위에서 군림하고 있으니 우리가 기도 못펴고 살고 있는거고, 그 어른들 말마따나 '애같은' 젊은이들이 될 수밖에 없는거다. 여러분들은 과보호를 하는 척 하면서 실제로는 완전히 고문하고 있는거다. 이상.

한국판 포레스트 검프
근데 한 사람의 성장 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