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들이 비디오 플레이어로 쥬라기 공원1 비디오로 다같이 모여볼때가 생각난다. 그 어린나이에 입이 떡 벌어져서 다물지를 못했다.

그때 그 뛰어난 그래픽과 재현성때문에 그리고 어리고 순진했던 나였던지라 미국가면 공룡들 진짜 있는줄 알았다 ㅋㅋ 

엄마한테 나 미국가서 공룡보고 싶다니깐, 그럼 영어공부 열심히 해야한다고 하셨지. ㅠㅠ  

그리고 아버지는 큰아들놈이 맨날 뀨에엥거리면서 공룡짱짱맨하니깐 쥬라기 공원1 비디오까지 따로 구입해서 밤마다 돌려본 기억이 난다

뭐 지금도 나이를 먹었지만 공룡이나 대굇수들 나오는 영화라면 쌔끈한 기집년들 나오는 야동조차 제치고 볼 정도지. 정말이양

그런 내게 이번 쥬라기 월드 개봉소식은 어예! ~ 뭐 이번 쥬라기 월드가 첫 속편은 아니지만 그래도 비까번쩍한 광고보니 마음 한 구석에서 공룡짱짱맨 하면서 

지친 몸 이끌고 바로 영화관 입성하게 되더라고 ㅋㅋ 

자 그래서 공룡세상 어땟느냐. 나같은 경우 별 다섯개 만점에 별 세개 반 + 간만에 예전 추억들 새록새록 떠오르게 해줘서 반개 추가해서 최종 별 네개 짝짝

인도미누스 렉스, 모사사우루스, 벨로시랩터 등등 공룡들 화끈하게 좋은 그래픽과 움직임으로 마구 활개치고 다니는데  눈이 존나 즐거웠다. 특히 9번 방사장 문열고 

쥬라기 공원1에 그 티렉스가 쿵쿵 거리면서 나오는 모습은 우왕 씨발 굳 ㅋㅋㅋㅋ  쿠퍼액 나올뻔했다. 진짜 눈호강 + 킬링타임 영화로는 정말 좋은것 같다. 거기에 

중간중간 쥬라기공원1 오마쥬들 나오면서 추억버프까지 받으면서 음료수 먹는것도 까먹음 

단점은..... 음 무언가 무게감 깊이 그리고 개연성같은거 찾지 말거라. 그 스토리성에 대한 기대치 꽤 낮춰야함.  꽤 뜬금포에 마무리 잘 안되는 부분이 있음. 인젠사의 뻘짓이 그 대표적인 예

외에 발암 걸릴만한 애새끼나 어른새끼들 행동들 그리고 다소 유치할지 모르는 선악구도 등?? 요것들땜에 별 4개이상은 못주겠더라. 아무리 공룡이 좋아도 거슬린것을! 

그래도 오랜만에 재미나게 공룡들 보고 오니 기분 좋았다. 어려진 기분이야. 한가해지면  3D로 다시 한번 볼까말까 고민중 ㅋㅋㅋ  모사사우르스 너무 멋졌단말야. 

그럼 헛소리같은 감상은 여기서 끝. 오랜만에 뭐 쓰려니 손가락 눈알 아프당 

뀨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