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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갈 데가 없다

들음


단순히 내 취향얘기긴 한데 그냥 생각난김에 썰좀 풀어볼께


난 물론 덕후지만 애니송 안좋아하고 종종 애니보다가 오프닝 앤딩 나오면 종종 귀가 괴롭다..

뭐 취향에 따라 좋으면 좋은거지만 내가 애니송 싫어하는 이유는 뭐 일단은 고딩떄 음반 존나 사들이던

음악덕후로써의 음부심도 약간은 있고, 이런거 외에 음악적인 면에서 너무 빈약함.

난 성덕도 아니라 뭐 어떤 성우가 이번에 뭐 불렀다더라 해서 막 찾아보고 하지도 않다보니까 손이 안가게됨

물론 라르크앙시엘이나 포르노그라피티처럼 어느정도 클래스 되는 프로들이 부른 노래들은 열외로 치고.


근거가 뭐냐면 애니송은 진짜 딱 세분류로 분류됨.


첫번째로는 걍 모에모에한거.. 단순히 이 애니메이션에서는 이렇게 귀엽게 생긴 애들이 나와서

님들을 조련할겁니다라고 얘기하는 오프닝들.. 뭐 도를 넘어서면 오글거린다는 얘기도 많이 듣지만

대표적으로 럭키스타같은게 있지. 이건 좀 너무 많이 간 경우고 일반적으로 괜찮다는 평 듣는것들중에는

애니는 안봤는데 워킹 오프닝에 산와멍멍산와멍멍 막 이러는거.. 하레하레유카이도 좀 이런 부류고.


두번째로는 단순히 박자만 존나빠르고 휘황찬란한 노래들.. 대표적으로 로젠메이든 계열 노래같은 부류라 보면 될듯.

로젠메이든 노래도 럭키스타랑 마찬가지로 좀 너무 많이 간 부류긴 한데 이런 노래들의 경우는 들을땐 

어 뭐지 포스 개쩐다 존나좋은데? 하고 중독성도 있는데 막상 나중에 그 노래 떠올려보면 뭔노랜지 기억이 안난다.

노래가 결국 다 같은 느낌이다보니 이노래가 저노래같고 저노래가 이노래같고 그런거지. 쉽게말해서 겉만 화려하다는거

아무래도 이런노래가 좀 많지 싶다. 난 진짜 애니송들 들을때마다 뭐그렇게 템포를 빠르게 잡는지 모르겠어

노래를 만드는 자세만은 1초에 드럼열번치는 하드메탈 드러머인거같아. 음은 또 쓸데없이 지젼 높이 올라가고

음이 높은게 나쁜건 아닌데 아무리 부르는사람이 힘들게 올려봤자 듣는사람이 감흥이 없으면 아무의미없잖아

아마도 박자가 워낙 빠르니까 그렇겠지 음이 높긴한데 어 방금 음높았나 하고 지나가니까.


이두개 합친 노래들도 많고. 물론 이게 나쁘단건 아님. 첫번쨰 유형의 경우는 진짜 그 애니 캐릭터들 좋아하면

뭐 노래들으면서 애니봤을때 생각하면서 뭐 느끼는게 있을수도 있고 두번째는 뭐 그냥 확실히 들을때는 뭔가 재밌지.

근데 다 이런식으로 획일화되있으니까 나같은경우는 캐릭터를 막 격하게 빠는편도 아니고 애니좋아해서 애니송

들을바에야 걍 다른노래듣고 애니를한번더보지뭐 이런마인드라 첫번째유형은 패스고 

두번째는 걍 들으면 바로 거부감듬..


마지막이 내가 말하려는 부류인데 그냥 평범하게 팝적으로, 가요냄새나는 노래들..

일단 위에 두부류는 내가 배제하고 듣기 떄문에 엠피에 넣어서 들으려고 시도조차 하는 곡들부터가 한정되있음.

뭐 최근작들중에 기억나는거 중에 그냥저냥 괜찮았던건 길티크라운 오프닝이었나하고 

페이트제로 2기 앤딩정도 있겠네. 페제 2기 앤딩은 특히 노래가 존나좋진 않은데 영상이랑 같이보면 참 절절해서 좋았음

애니 오프닝이 뭐 사무라이참프루처럼 특이하게 힙합이라던가 아니면 다른 비주류 장르로 시도하는 경우가 없진 않지만

대부분은 팝아니면 락 둘중 하나거든. 락은 둘째치고 팝이라는 그저 제일 무난한 장르에서 명곡이 나오려면

사실 중요한건 하나밖에 없어. 걍 뭔가 딱 들으면 오는게 있어야된다. 근데 사실 왠만한 애니송에

자기가 애니 내용에 너무 감명을 받아서 노래만 들어도 막 눈물이흐르고 바지가 젖는다 이런거 아니면

그런경우는 별로 없어.. 그냥 내 생각이지만 일단 그래. 

근데 밑에 세곡은 진짜 딱 들으면 뭔가 오는곡들이라 생각해서 올려봄..






이거야뭐 다들 아는곡이지. 개인적으로 역대로 나온 애니송중에 제일 좋아하고 명곡이라고 생각하는곡.

내가 한때 페이트를 하도 좋아해서 그런것도 물론 있지만 페스나 내용도 기억 안나는 지금 들어도 진짜

센치할때 들으면 눈물찔끔나오는 곡이야.. 곡도 좋지만 가수가 진짜 살린 케이스가 아닌가 싶다. 너무 절절하게 잘불렀어정말..





난 이거 애니는 안봤는데 걍 좋음. 뭔가 애니송들중에 딱 팝적인 맛을 제일 잘 살린 곡이라고 생각함.

물론 제패니메이션 노래인만큼 일본애니 냄새가 배어있긴 하지만 딱 깔끔하고 가창력 좋고 뭐라고 딱히 설명은

하기 함든데 그냥 좋다.



이건.. 내가 시귀 보면서 사실 10화인가까지 앤딩을 한번도 안들었는데 첨 들어보고 깜짝놀람

요새도 이런 노래가 나오는구나 하고. 일단 보컬 목소리가 존나 매력적임. 어떻게 들어보면 할머니목소리같기도 하고

애 목소리 같기도 하고. 무튼 곡에 너무 잘들어맞는 목소리다. 곡도 좋고.

무튼 아나타가 이타 모리처럼 좀 애절한 노랜데 드럼비트부터 그렇지만 훨씬 격렬한곡임

무튼 이것도 좋앙



노래야 걍 다 취향이지만

공부하기 싫어서 이거저거 하다가 오랜만에 생각나서 아나타가 이타 모리 듣고 

갑자기 삘받아서 막 써재낌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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