펭귄드럼 2화를 보고 느낀 점
2011.07.15 23:10
네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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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1화때 느낌이 들어맞고 있다. 90년대 그대로의 레토릭에 21세기의 기술만 딱 더한 느낌. 뭐 복고풍이 나쁘다는건 아니지만 확실히 그렇네.
확실히 우테나에서도 그랬고, 이 감독은 감정 묘사가 강점인 사람은 확실히 아님. 연출이나 떡밥 던지는 방식은 신보보다 우월한데, 스크립트에서 감정을 우러내는 부분에 있어서는 우로부치보다 몇 수 떨어지는것같음. 우테나에서 봤듯이, 막상 정말로 판타스틱한 전개가 되고 스케일이 커지면 그 부분에서는 우로부치보다는 확실히 낫겠지만. 우로부치의 장점이 그런 부분은 아니니까. 덤으로 스토리텔링의 방식이 (굉장히 아이러니하게도) 전통적인 시각에서 보면 매우 남성적인 방식임.
뭐랄까, 연출이건 대사건 파괴력 > 섬세함 이라는 느낌.
생각은 하게 만드는데 감정적인 부분에서의 여운이 안 남네.
아 그래도 진짜 기다리면서 볼만한 애니가 있으니까 일주일이 살만하다
내가 2분기를 어떻게 살아남았던거지 ㄲㄲ
생각은 하게 만드는데 감정적인 부분에서의 여운이 안 남네.
아 그래도 진짜 기다리면서 볼만한 애니가 있으니까 일주일이 살만하다
내가 2분기를 어떻게 살아남았던거지 ㄲ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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