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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갈 데가 없다

네타  

 

도박묵시록 카이지

: 아마 도박만화중에서는 가장 인기가 있지 않을까 싶은 작품. 허섭스레기/인생의 패배자였던 주인공이 기지를 발휘하여 도박에서 승리한다. 이것만으로도 굉장한 쾌감을 독자가 느끼게 해줌. 도박묵시록 카이지의 가장 큰 핵심은 "배신" 적뿐만 아니라 동료의 배신역시 작품을 구성하는 한 요소.

카이지의 가장 큰 장점은 바로 보통 룰을 지들 멋대로 바꾼 "변형룰"이라는 점에서 나옴.

즉, 상대방의 술수에 말려든 상황에서 그것을 깨부수고 나오는 것이 카이지란 작품의 가장 큰 매력. 또한 별 거 아닌 것처럼 보였던 판이 걷잡을 수 없이 커지게 되는 것 역시 굉장히 잘 그려냈다고 느껴짐.

40권이나 진행됬음에도 불구하고 긴장감을 게속해서 줄 수 있던 굉장한 작품. 1000만부나 팔렸다는데, 그 판매부수가 거저 나온 것이 아님을 알 수 있음.

카이지의 게임구성은 가위바위보-빌딩 건너기-E카드-친치로-빠칭코-마작 으로 구성되어있음. 우리나라에선 마작이 인지도가 최악이라서그런가, 마작편 인기가 가장 없고, 마작편을 끝으로 카이지 정발해주는 만화사에서 계약종료.(실제로 엄청 안팔린 것으로 알고 있음) 

 

 

 


도박타천록 카이지

: 도박묵시록 카이지의 제 4부. 속칭 카즈야편. 아직 많이 안나와서 본게임으로 들어가진 않았음. 현재까지 나온 것에서 가장 핵심은 "카즈야의 심리"

본격적으로 카이지가 도박판에 뛰어들진 않아서 크게 할 말은 없음. 그런데, 도박묵시록 카이지와는 내용진행 방향이 크게 다를 것이라는 것만은 확실할 듯.

여태까지 싸워온 적들은 "억엔" 단위만 가도 파산을 하고 다음생에 다시태어나서도 파산해야할 지경.

그런데 카즈야는 그런 수준을 뛰어넘음. 빠칭코 7억 백날 터트려봐야 카즈야랑 돈이 비슷해질까말까하므로, 한 방 싸움자체가 불가능해짐.

분명 카즈야와 카이지의 맞대결은 효도와의 싸움 전에 맛뵈기 수준에서 그칠 것으로 예상됨.

 

 

 

도박패왕전 제로

:미요시와 카이지의 믹싱처럼 생긴 주인공인 제로의 이야기. 카이지/은과금의 모리타의 경우는 인생의 패배자들이 도박을 하는 것이지만, 제로의 경우는 명문고 엘리트 출신이라는 것이 참신했음. 그러나 제로를 간단히 쌈싸먹을 엄청난 초천재 시루베의 존재. 흠.. 솔직히 무리수를 둔 것같음. 뭐랄까.. 밸런스붕괴라고 해야하나? 금서목록으로 따지면 액셀러레이터같은 녀석. 제로가 이길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 주인공보정밖에 없다는 점에서 감점요소. 그리고 분명 주인공인 제로는 최소한 최후의 2인 중 하나일텐데(아마 시루베 VS 제로의 구도), 그렇게 하기에는 점점 책임져야할 동료가 늘어갈 것 같음. 과연 그 녀석들을 얼마나 개연성있고 독자가 납득할 수 있도록 제거하느냐 역시 이 작품의 중요 키워드가 될 듯.

또한, 현재까지 나온 에피소드로는 심리전의 요소가 전혀 없음. 전부 "통찰력"과 "냉정함" 만으로 승부를 봐왔음. 이걸 좋아하는 사람들한텐 잘 먹히겠지만, 카이지의 성공이 심리전이었던 걸 생각해보면 노부유키가 의도적으로 심리전을 배제한 것이 아닌 이상, 앞으로의 심리전도 기대됨.

 

 

 

은과 금

:은과 금의 경우는 "도박"이 목적이 아니기 때문에 기타 다른 에피소드들도 많음. 일본의 정치상황/경제상황과 관련된 에피소드들을 즐긴다면 괜찮겠지만, 카이지같은 스타일을 원한다면 조금 실망할지도. 하지만 카이지의 경우는 상대방의 술수에 말려든 상황에서 그것을 깨부수고 나오는 것이 카이지의 매력이었다면, 반대로 은과 금의 경우는 주인공들이 처음부터 판을 짜놓고 돈을 뽑아먹을 "호구"를 데리고와서 돈을 뽑아먹는 것이 매력. 상대방을 얼마나 잘 구슬리느냐가 은과 금의 핵심. 즉, 간단히 말하면 은과 금의 주인공들이 사기도박판을 벌인 다음에, 돈 많은 녀석들을 타겟으로 사기도박판으로 끌어들이고, 걔네한테 돈을 뽑아냄. 그러므로 카이지같은 스타일이 아니라 "정 반대" 스타일로 내용진행.

카이지가 맨날 당하는 게 불쌍하다고 느끼는 사람은, 은과 금에서 쾌감을 맛볼지도?

하지만, 역시 결말조루의 아쉬움. 카이지만은 달라지기를.

└위에 쓴 것들은 전부 후쿠모토 노부유키의 작품들. 같은 작가가 썻지만 핀트가 조금씩 다름.







라이어게임

:사실 도박만화에 넣긴 좀 그렇지만;; 그래도 뭐 어차피 비슷한 류라서 그냥 넣음.(감상한 김에)

같은 패턴으로 40권까지가고도 멀쩡한 카이지에 반면에 13권만으로 이미 하락세.

"라이어 게임" 상대방을 속이는 것이 이 게임의 가장 큰 요구사항인 만큼, 도박의 핵심요소는 상대를 속이는 "심리전". 참신한 게임이라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주고싶으나, 쓸데없이 방대한 스케일로 진행되었음.

했다하면 "억"단위로 싸우지만, 그런 단위를 갖고 싸우려면 카이지처럼 크게 한방을 노려야하는데(ex-마작 한방에 4억 8천만엔 이라거나)

자금의 최소운용단위가 1억엔이면서 벌어들이는 돈이 10억엔~20억엔이 한계니까, 자질구레하게 돈이 움직이면서 숫자변동이 상당히 적음.

(+부가설명을 해주자면 1억엔<->20억엔이니까 숫자변동은 1~20.

그러나 카이지는 빠칭코의 경우 80만엔 들고나와서 7억엔으로 끝났고, 마작은 300만엔에서 시작해서 4억 8천만엔으로 결판이 나므로,

판의 변동이 훨씬 커서, 더 극적인 것처럼 느껴짐.)

아무래도 여주인공때문에 마작같은 일반도박은 불가능한 상황. 그렇다면 지금처럼 의자뺏기/보물찾기 같은 게임을 응용해서 해야함, 그런 게임들로 카이지처럼 판의 유동성을 크게 하지 못한다면 지금의 한계가 누적될 위험이 있음. 그런데 애초에 도박판의 액수가 기관(?)에서 주는 돈만 갖고 싸워야 한다는 점에서 카이지같은 "판"의 극적임을 보여줄 수 없음.

즉, 이 작품은 죽이되든 밥이되든 처음부터 끝까지 "심리전" 하나만 갖고 밀고나가야 하는 작품. 써먹을 무기가 하나밖에 없다는 점에서 아쉬움이 생김. 그리고 자꾸 주인공들을 재활용하고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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