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애니 리뷰 (8) - 토끼 드롭스
2011.08.10 05:39
네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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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을 충실하게 재현하였다. 아니 초월했다고 봐도 좋겠군
원작이 미국만화마냥 하얀 공백도 꽤 많고 그랬는데
애니화 하면서 파스텔톤 배경으로 잘 채워넣었더라. 흑백에 생명을 불어넣음
또한 린과 다이키치의 일상을 섬세하게 표현해냈다.
자식 키우는 부모의 심정을 긍정적으로 필터링하면 이리보일듯
스토리에 치중하다가 정작 필요한 부분을 못 표현하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기우였더라.
실제로 원작은 린이 고등학생이 되는 시즌2에서는 뭔가 훈훈함이 없어지고 너무 드라마틱하게 변해서 조금 실망햇었음.
성우도 뜬금없이 다 큰 성우가 어린애 목소리로 징징거리는 것도 아니고
실제로 어린애를 배역으로 썼기에 듣기에도 거슬림이 없다.
좋다라는 말 밖에 나오지 않네. 모자랄게 없다.
추천하는 사람은
원작을 아직 접하지 않은 행운아 그리고 아직 안본 놈들 모두
누군지는 모르겠는데 누군가가 원작은 보지말라고 해서 안보고 있음ㅋㅋㅋ 궁금하긴 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