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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갈 데가 없다

개인적으로 생각해본 핑드럼의 문제점

2011.09.03 18:00

엘리사 조회 수:231

네타  
1. 핑드럼은 너무 링고에게 초점이 맞춰져 있다.

핑드럼은 큰 스토리가 진행되면서 오로지 링고 스토리만 계속되.고 있음

1화를 빼면 2~8화까지 전부 링고 스토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님.

당연히 시청자로선 질릴 수밖에 없지.

아무리 감독의 연출력이 뛰어나고 떡밥을 뿌린다고 해도 캐릭터 한명의 이야기에 전체 화수의 1/3을 사용한 것은 과했다고 본다.

이 년이 미친짓 하는것도 정도껏 해야지 다음화에도 링고년 미친짓 봐야하고 다다음화에도 미친짓 하는거 봐야하고 다다다음화에도 미친짓 하는거 봐야하고
ㅡㅡ


솔직히 까고 말해서 우리가 핑드럼 1화를 보고 흥분하면서 이 애니에 기대했던건 이런게 아니었을 텐데?





2. 감독 개인의 취미가 좋지 않은 쪽으로 너무 많이 반영되었다

이쿠하라 감독이 좋아하는 취미가 작품에 악영향을 주고 있음

바로 "연극"

핑드럼에서는 "연극"요소가 과하게 들어가 있는데다가 작품과 잘 매치되지 않는 느낌이
많이 든다.

약간 붕떠있다는 느낌.





3. 의미가 없는 뱅크신

핑드럼의 '생존전략' 뱅크신의 연출은 상당히 화려하지만 벌써 사람들로부터 질린다는 평을 듣고 있다

그건 왜일까?

반면에 핑드럼의 뱅크신은 그냥 크리스탈 공주와 다른 등장인물이 대화를 하는 것 밖에 없어서

중요한 의미나 꼭 있어야 하는 장면이라는 생각이 들지 않는다

그냥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이다

그러니까 벌써부터 질리지









벌써 작품이 1/3이나 지났는데 현 시점에서는 꽤 실망스럽다.

하지만 아직 2/3가 남아있으니까 앞부분의 부진을 뒤집어 엎어 줄 가능성은 충분히 있을테니까

꼭 그랬으면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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