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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갈 데가 없다

네타  
sacreds.jpg : 세이크리드 세븐 10화와 나카지마 아이

친절하게도 회수 안된 떡밥을 회수해주신 10화였습니다.
이건 본즈가 아니라 선라이즈랑께! 

루리쨔응과 카가미의 과거, 아이바재단의 이야기가 주된 내용이었는데

그냥 1쿨이라 쌈빡한 스토리 라인으로 가는구만요.
최종보스는 아마 그분이 나오실거 같고...

1쿨이라서 아쉬움도 있지만 그만큼 짧고 굵은 작품이 될거 같당께.
작화랑 동화도 작붕없이 튼실하고, 스토리도 간단명료하니깐 말요

그치만 10화까지 오면서 이 작품이 가지는 의의중 하나는 바로
나카지마 메구미의 구원이 아닐까 싶다.

란카 리 로 풋풋한 포텐셜, 노래실력을 살려 굇수같은 데뷔를 이룬 그녀였지만
반대로 란카의 이미지가 너무 강해서 그 뒤에 주연을 잘 맡지 못한 모습을 보였지.
해봤자 캠퍼에나 나오고 보컬로이드 목소리 제공이나 했지 초반의 임팩트를 살리진 못했단 말이에요.
하지만 이번 세이크리드 세븐에서 히로인을 맡음으로서 그런 걱정을 조금 덜은 듯한 모습이다.

자기 색이 강한 성우들이 가지는 단점중 하나가 새 역을 연기하고 있으면
다른 캐릭터가 마구 연상되는, 자기 색을 못지우는 경우가 있는데
루리쨔응 연기를 보면서 란카 리의 색깔을 느낀적은 없었던거 같다.
캐릭터의 성격이 다른것도 원인이지만 그 '차이'를 살리는게 성우가 해야 할 일이니깐.

이걸로 주연도 자주자주 맡고, 더 새로운 도전이나 모습을 보여줬으면 한다. 
이대로 사라지기에는 너무 아까운 성우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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