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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갈 데가 없다

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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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포칼립스 팬더믹(대형 재해) 이후로 탈탈 털린 일본이 GHQ의 지배 하에 있고,

대 GHQ로 활동하는 테러단체의 핵심 소녀와 만나는 소년 이야기는 코드기어스가 떠오르는 전개.

물론 프로덕션 I.G의 퀄리티는 선라이즈 정도는 씹바르는 영상미라서 눈은 즐거움


세계관은 제2차 세계대전 종전 직후 미군으로부터의 지배를 받던 일본을 모티브로 딴 게 확실하니,

"세계대전 학살 넘버1 전범국의 희생자 코스프레"라는 불편한 마음이 드는 것도 사실임ㅇㅇ

근래 일본 서브컬쳐에서 자주 보이는 '피지배국가 일본의 유일 독립 항쟁'이라는 가정을 놓고 보면 

영락없는 민족주의 우익의 경향이라서 아마 또 코기에 뒤이은 화려한 혐일/반일 논쟁이 일어날 듯


그치만 단순히 일본 우익의 과거세탁 음모라는 쪽으로 보기엔 이런 작품의 경향이 워낙 복잡한게

"2차 세계대전 종전 직후"만을 가정한 게 아니라, 피지배국에 대한 지배국의 일방적인 폭거를 여과없이 드러내어서

과거 일본 자신들이 제국주의적 침략 노선을 걸었던 역사에 대한 자기혐오도 엿볼 수 있는 거 가틈


물론 과거에 대한 픽션과 오마쥬를 즐겨 하는 서브컬쳐 쪽-일본이나 미국이나-에서는 

그냥 재미있는 흥미 본위의 떡밥을 던지기 위해서 위인과 조상 능욕(...)을 하는 게 일상다반사이니,

민족주의고 나발이고 그냥 가장 자극적이면서도 완전히 새로운 세계관보다는 시청자들이 조금이나마 감정이입을 하기 쉬운 세계관으로

길티 크라운 설정/시나리오를 짰다는 쪽에 한 표 던지겠음


우리나라와 같이 아직 아픈 역사를 견뎌오신 분들이 함께 살아가고 있는 국가에서는 민감한 영역의 문제이니

이런 쪽-애니가 극우주의니 뭐니 하는 문제는 씹덕 개개인의 역사 의식에 달린 문제라고 생각함

저는 코스모폴리땅 지향이라서 사실 이런 쪽으로는 왜 덕후들이 '이거 보면 일빠새1끼'라고 화를 내는지 모르겠습니다


암튼 1화라서 슈퍼셀 신곡 오프닝 안나옴 헤헤ㅠ




한 줄 요약: 애니는 애니로만 보되, 각자 생각하면서 애니를 보는 능동적인 팬이 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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