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가는 펭귄드럼 명장면 BEST 5 (주의:내용누설)
2012.01.01 04:11
네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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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한 해가 시작되었습니다.
먼저 올해도 잘 보내시길 바랍니다.
작년 3분기의 화제작 돌아가는 펭귄드럼, 평가가 엇갈리면서 완결 되었는데요,
스토리적인면은 둘째치더라도 눈 호강 시키는 화려한 화면, 연출등은 많은 호평을 받았습니다.
돌아가는 펭귄드럼의 명장면 BEST 5를 정리해 보았습니다.
순서는 등수가 아니며 애니메이션 진행 순서임을 알려 드립니다.
또한 스토리적으로 중요한 내용누설이 있습니다.
감상 예정인 분은 주의 하시기 바랍니다.
1화 생존전략
말이 필요없는 '펭귄드럼' 그 자체라고 할 수 있죠.
펭귄드럼 명장면 BEST 1이라고도 할 수 있는 그 장면 입니다.
화려하고 현란한 배경. 음악과의 절묘한 조화.
방영당시 많은 화제를 끌어일으킨 바로 그 생존전략신입니다.
이 화제를 방영 종료까지 가져가지 못한점은 매우 아쉽지만요.
9화 중앙도서관 하늘의 구멍 도서관
펭귄드럼의 전환점이 된 9화. 방영이 끝난 뒤 생각을 해보면 9화는 사실 5화쯤에 오는게 맞지 않았을까 하는데 말이죠.
저도 8화까지 계속 실망을 하며, 작품 감상을 그만 둘까 했지만 9화에서 만족을 하며
감상을 이어나간 기억이 납니다.
9화의 콘티, 연출, 작화감독, 원화는 타케우치 노부유키가 맡았는데요 (1인 원화),
현재 샤프트의 핵심 인력으로 바케모노가타리의 비쥬얼디렉터이자, 1화부터 5화까지의 콘티
그리고 거의 모든화의 원화를 맡은분이죠.
물론 이쿠하라 감독과도 인연이 있으며, 소녀혁명 우테나의 작화 감독과 오프닝 작화을 맡았죠.
스톡홀름 도서관 디자인 경진대회에 출품된 CG작품을 배경으로 가져와서
빛과 어둠, 그리고 원색의 책으로 아름다운을 화면으로 연출해낸 신이였습니다.
15화 유리와 나츠메의 탁구 대결
15화는 유리의 과거와 모모카의 능력이 나오면서 본격적으로 시나리오가 시동걸리는 화 입니다.
하지만 명장면은 유리와 나츠메의 탁구 대결로 정했는데요, 암전을 이용한 화면 연출 과,
펭귄드럼으로 연기 변신을 꾀한 나츠메역의 호리에 유이와,
유리역의 노토 마미코가 정면으로 맞 붙으며 펼치는 대사 연기,
그리고 BGM으로 깔리는 'M의 비극'이 절묘한 조화를 이루어 낸 흥미로운 신이였습니다.
22화. 칸바를 수호하는 나츠메
펭귄드럼의 목소리 연기는 주인공도 그렇지만 조연들의 연기도 꽤 주목받았는데요
위에도 언급하였지만, 마사코를 연기하면서 파격적으로 연기변신한 호리에 유이의 연기도 많은 화제를 낳았죠.
1기 오프닝의 그 장면이 나오면서 마사코의 말버릇인 '안되겠어, 빨리 처부숴버리지 않으면.'이 나오는데 쓸데없이(?) 멋있었죠.
최종화 불타버리는 쇼마
최종화 역시 좋은 장면이 많았지만 그중 베스트를 꼽아보자면 쇼마가 불타며 링고가 울부짖는 장면을 올려보았습니다.
구도, 연출 그리고 심금을 울리는 BGM 3박자가 완벽했다고 생각한 장면이였죠.
특히나 서로에게 마음이 있으면서도 재대로 표현도 하지 못하고
최종화에 와서야 쇼마가 '고마워, 사랑해' 라고 고백을 하고 불타 소멸하는 장면은,
수많은(?) '쇼마X링고'지지자들의 심금을 울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이렇게 베스트 장면 5개를 꼽아봤습니다.
논란도 많고, 작품 자체가 가진 약점과 문제점도 많지만,
분명 매력적인 작품이라는건 부정 할 수 없었던거 같습니다.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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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언가
2012.01.01 04:16
장면 하나 더 추가하죠. 칸바가 타부키한테 히마리를 구하고 쇼마가 칸바와 히마리를 감싸안고, 링고가 쇼마한테 다가서서 "그러니까 나를 위해서 살아줘"라고 하는 장면이요. -
Prestonia
2012.01.01 04:38
18화의 마지막 그 장면도 명장면 이였죠.
링고가 타카쿠라가를 용서하며, 운명으로 받아들이겠다고 하고
마지막에 '그러니깐...'의 대사를 한 뒤
18화의 타이틀인 '그러니깐 날 위해 살아줘' 가 나오며 엔딩테마인
잿빛의 수요일이 흘러나오는 절묘한 연출은 링레기라고 불리웠던 1기의 링고에 대한 평가를
성녀로 반전시켜버렸죠. -
로리팬티
2012.01.01 11:11
난 저 마사코씬보고 소름돋았지. -
앱씨
2012.01.01 18:06
핑드럼 정말 좋은 장면들 많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