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못후 재탕 시작
2012.01.08 16:55
네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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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쏟아지는 2012년 1월 신작들에 모두가 들떠있는 상황에서
존나 수수한 2002년 2003년작 애니 재탕감상문을 꾸준히 올리고 있는 나는 fossil guy YO
아무튼 어제 풀메탈패닉 1기 재탕 끝냈고 이제 후못후 재탕 시작했다
이게 쿄애니 독자제작 첫 작품이라고 하는데, 확실히 그 1년전에 방영된 풀메탈패닉 1기랑 비교해보면 엄청난 차이가 느껴짐
곤조의 1기가 엄청난 작붕과 허접한 움직임, 애매한 초창기 3D, 구식 리액션과 연출 등 딱 90년대말 2000년대초의 과도기적 느낌이었다면
쿄애니의 2기, 3기는 존나 부드러운 작화와 쎄끈한 움직임, 화려한 채색, 적절한 3D, 21세기스러운 코믹 연출, 카메라워킹 등 모든면에서 진보됐다는게 느껴진다. 요즘 애니랑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의 퀄리티임. 이게 과연 1년 차이로 나온 작품인지 믿겨지지 않을 정도;
물론 고작 1년사이에 기술이 엄청 발전했다기보단 제작사의 차이겠지만...
1기
2기
1기
2기
캐릭터 작화같은 경우 1기랑 거의 비슷하긴한데, 확실히 부드러워졌다. 작붕도 없어져서 여러가지로 훨씬 낫지만
단지 표정이 1기에 비해 좀 중화되서 은근히 별로..
개인적으로 작화 느낌이랑 색감은 1기가 꾸리꾸리 옛날냄새나서 좀더 맘에 듦
결론은 텟사쨔응... 유카나... 옥구슬이 또르르 굴러가는 목소리......트럴..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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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한애니광
2012.01.08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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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키미쿠™
2012.01.08 22:01
풀메탈 자체의 매력이 모두 담긴거는 1기가 제일 잘 섞여 들어갓다고 생각해요
3기도 좋지만 너무 짧아서 조금 안타깝..........
쿄애니가 나름 애니메를 만들 때 꾀나 퀄리티를 높게 생각하는 회사란걸 알 수 있죠.......
그간 수많은 작화 및 배경 채색과 하청으로다져진 실력을 작품마다 마음껏 뽐내는데...ㅎㅎ 어떻게보면 쿄애니는 시작부터
이런 개그섞인 일상쪽이 강하게 잘 맞아 떨어졌다는 거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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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이야길 하자면 분명 소재나 본편의 개그는 빠르고 텐션도 매우 높은데도 불구하고
애니메 오프닝부터 초반부, 그리고 마지막 장면즈음부터해서 엔딩까지는 너무나도 잔잔한게 참좋았어요 ㅎ
특히 마구 개그치다가도 끝날 때 쯔음가면 치도리와 소스케 두 사람에게 포커스가 맞추어지면서 꾀나잔잔하게 마무리짓고
흘러나오는 엔딩이 기가막힘..........ㅏㄴㅇ러향ㅀㄴ이라허아ㅣㄹ허ㅣㅏ
정말 재밌게봤던 작품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