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크가 그정도임?

개 망했네ㅋㅋㅋㅋㅋㅋㅋㅋㅋ

때가 잘 맞았지 마마마 말고는 별로 볼 것도 없었는데다가 마마마랑 시청률 싸움해서 "ㅋㅋ얘네 불쌍" 하면서 관심이 모였던 거고 운빨이지

길크 BD/DVD 1권 발매일은 1/25요. 그리고 길크는 워낙 PV로 기대치를 높혀놓은 탓도 있지요.
국내뿐만 아니라 일본 2ch에서도 엄청나게 기대했던데...
작년 1분기가 IS랑 마마마 말고는 별로 흥한 게 없던 것도 있고...
그리고 샤를의 두유라든가 샤를의 두유라든가

개인적으로도 좀 거품이 있는 작품이라고 평가는 하지만,
이 정도면 원작을 안 본 입장에서 봐도 충분히 잘 만들었다고는 생각해.
그리고 스트라이크 위치스 같은 역대 메카무스메가 잘 팔리기도 했잖아?
퀄리티 하나만 놓고봐도 사실 안팔릴 이유를 대는 것 보다 팔릴 이유를 대는 게 더 쉽지.

작품 자체는 제쳐두더라도 신흥 제작사치고 마케팅 자체에 공을 잘 들이기도 한데다가,
어느 분 말대로 마마마가 혼자서 먹는 파이에 그 밑에서 떨어지는 부스러기는 내꺼식의 틈새시장을 잘 공략하기도 했고.

말은 이렇게 하지만 솔직한 심정으로 나도 이 작품이 왜이렇게 많이 팔렸는지는 알 수 없는
2011년 미스테리어스한 작품 베스트 1.

마마마를 다크함을 정화해주는 작품이랑고 뽀록난거지 뭐.

애니화 되고 나서 원작 판매량이 뻥 늘었다는 사실을 부정할 순 없겠지만 애니화 이전에도 꽤 인기 있었다는 사실을 간과하면 안됨.
오죽하면 학산이 타이밍좀 잡아보려고 번역 발로 해가며 1, 2권 묶어 팔기를 했겠음.

I.S 많이 팔린게 이해가 안된다는 사람들이 다들 하는 이야기가 "차별화된 요소가 안 보인다."는건데, 오히려 그게 세일즈 포인트임.
라이트노벨 및 애니메이션 수요층의 전부가 무조건 창의적이고 신선한걸 원하는건 아니니까. 그냥 뭐 좀 뻔해도 재밌고 캐릭터 이쁘면 장땡인 사람들 여기도 많음. 나도 그렇고.

음 확실히 IS는 상업적으론 (좋은 의미든, 나쁜 의미든) 더할나위없이 완벽한 작품이 맞는데, 마찬가지로 다른 '퀄리티 괜찮고, 야시시하고, 성우 쩌는' 수많은 타 애니메이션들에 비해 좀 터무니없이 많이 팔렸다는게 이상하다는 의미. 뭔가 특별한게 있었나, 아니면 위에서 말한대로 마마마 동반버프로 상승작용을 얻은건가. 쟁쟁한 대작들이 많았던 2011년의 매상에서 탑2를 차지할 정도로, 과연 그렇게 독보적으로 꼴리고 매력적인 작품이라고 할 수 있었을까...

마마마땜에 방송 본사람이 dvd bd까지 산걸로만 알고있는데..

캐릭터 어필이 잘되서 그런거지.

솔까말 당시 분기가 마마마를 제외한 하향평준화라서 마마마 대적 애니로 IS밖에 없던게 크지

꼬꼴릿이라고 하기엔 히로인이 손을 건네며 하우두유두? 라고 인사하는 애니가 많아서 그건 설명하기엔 역부족인거 같고, 무능력한 전형적인 오타쿠들에게 강한 척하는 히로인들을 발라서 데레부왘시켜버리는 스토리가 대리만족감이 쩔게 작용해서 졸라 사대게 한 거일지도 모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