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어디까지 개인적 소견이니 길티 팬들은 양해바라며 그래도 읽고서 기분이 영 족같을 경우

나가럽을 실북갤로 만들자는 역사적 사명하에 우리 함께 길티떡밥 키배로 게시판을 도배하여 토론하고 쟁명합시다

각설하고

나는 2011년 최악의 애니를 고르라고 하면 주저없이 길티크라운을 뽑겠다. 

물론 리오, 드라크라 등 태생부터 지뢰작들은 논외로 하자. 

그런것들은 어디까지나 '땅속에 묻어 두고 그 위를 사람이나 차량 따위가 지나가면 폭발하도록 만든 대인살상병기'일 뿐이지 

최악의 '애니메이션'은 아니지 않은가. 그런건 UN이나 제네바협약이 논의할 사항이다. 넌지불

아무튼 길티는 퀄리티와 음악과 꼴리는 캐릭터를 제외한 모든게, 하나부터 열까지 죄다 맘에 안드는 애니다.

하지만 3화인지 4화까지만 보다 말아서 대놓고 치밀하게 깔 수도 없다. 보지도 않은 작품 까는것만큼 추악한짓이 없으니까.

그래도 까야겠다.

졸라 각본 자체도 재미없을뿐더러 극우(진짜로 노리고 만들었든 아님 걍 의혹이든지)스러운 떡밥도 맘에 안든다. 

전에도 몇번 말했지만, 초반에 GHQ 군대가 악마같은 표정으로 웃으면서 일본 민간인들 학살하고, 그 장면을 목격하고 분노한 주인공들이 으씨빨!!외제새끼들 뒈지라우!!하면서 달려들어 싸우는걸 보고 있노라니 역겹기까지 했다. 

차칸 북한인민들이 괴물같이 생긴 미제국주의자들의 전횡에 분노하고 각성하여 무찌른다는 병1신같은 북한산 선전애니들이 떠올랐다.

우익적이라고 하기엔 애매할지 몰라도, 어쨌든 존나 역겨운 내용 아닌가? 

그리고 너무나도 정의롭고 정석적이며 잠재능력을 가졌으며 비극적 배경을 가진데다가 엄청 착하지만 찌질한 병신 남주인공이라는 캐릭터, 정규군까지 좆바르는 말도 안되는 씹사기 장비들과 투철한 정의로 무장한 비밀단체, 거기서 함께 싸우지만 아직 어리기에 끝없이 고뇌하고 그러면서 조금씩 성장하는 10대 아해들 등의 묵은 설정들도 솔까 병-신같았다. 

아까 말한 극우적인 느낌을 배제하더라도, 아주 역겹고 재미없고 뻔하고 구시대스러운 작품임에 틀림없다. 

이런건 루루슈에서 끝냈어야지. 아니 차라리 루루슈는 그런 같잖은 '정의'를 논하지는 않았다. 

아니 뭐 뻔하고 낡은걸로 따지면 더 구린 애니도 많지 않은가?..라고 반문할 수도 있지만

진심 길티크라운은 일말의 재미조차 없다. 위의 그런 병-신같은 까임 요소들을 제외하고서도 내용이 구리다는 소리다. 

각본 누가 썼는지 원, 정말 보면서 답답하고 어이없고 식상하고 재미없어서 미치는줄 알았다. 

개연성도 없어서 모든 사건이 우연의 일치와 주인공 버프만으로 진행되는 느낌이다. 각 단체나 인물들이 하는 행동이 너무 멍청해서 전혀 이해가 안된다. 국제연합군쯤 된다는 GHQ가 고딩 몇명한테 털리는 장면들도 또라이같고 작위적이다. 

그리고 아야세랑 하레가 예쁘다. 이노리도 예쁘지만,

역시 이노리보다는 아야세와 하레가 더 예쁜 것 같다.

사실 내가 뜬금없이 이 글을 쓴 이유는, 그런 길티 크라운이 어째선지 학원물이 될 것 같다는 소문을 듣고

자세한건 요기 예고편 http://www.guilty-crown.jp

작품내 여캐들이 매우 꼴리는건 사실이므로 정말로 하건물이 된다면 봐야지 히히 ^_^

근데 그럴리가 없지

길티 원화 누군데 이렇게 꼴리게 그림 아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