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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갈 데가 없다

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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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화의 짤방감. 하지만 정작 이 짤방이 나오는 과정은 뭐…


우선 나는 천왕고 학생들이 전부 멘탈 갑이라는 것에 감탄을 금치 못하겠어. 

아야세하고 슈가 휙휙 날아다니는데 그걸 보고 "와! 저 아이들이 우리들의 적을 물리쳐줬어! 짝짝짝!"하고 박수를 날리는 건 행사인 줄 알았다던가 그런 걸로 대충 해석을 해볼 수 있어. 그래. 그럴 수도 있지. 군용 엔드레이브가 쳐들어오고 왠 군용 차에서 청년 뭐시기단 놈들이 따발총을 따다다다 쏘는데 그렇게 생각했다고 해석해보자. 

거기다가 이 돈많은 학생회장은 가이랑 썸씽이 일어날 것 같은 분위기 풍겨놓고 정작 가이가 죽으니까 슬퍼하지도 않는다는 것도 넘어가자. 

그래. 아무 사이도 아니었으니까 쿨하게 이별할 수 있지. 

아무리 그래도 지금 축제를 한다는 건 조금 아니지 않나?

생각을 해보자. 천왕고 학생이 몇명인데 저 애들 중 상당수의 애들이 부모와 생이별을 했을 거란 말야. 실종했든, 아포칼립스 바이러스에 보라색 크리스탈이 되었든. 

그런데 왠 원숭이닮은 애는 "나쁜 공기를 몰아내기 위해서 축제를 합시다!" 이러고 돈만 많고 무능한 학생회장은 "좋은 아이디어네요." 이러고 앉아있어. 

이런 소식 들으면 니들같으면 "야 신난다!" 하겠냐 아니면 "뻐큐머겅ㅗㅗ 두번머겅ㅗㅗㅗㅗ 다쳐머겅ㅗㅗㅗㅗㅗㅗㅗㅗ" 이러겠냐?

뭐? 우리 가족이 어떻게 되었는지 모를 암울한 상황에서 축제를 하라고? 나같으면 버지니아 공대 사건을 재현했을 듯. 

그런데 얘네들은 한다! 그것도 진심으로 기쁜 얼굴로! 아무도 가족을 잃거나 집이 부서지거나 한 사람이 없는 듯. 럭키!



그리고 아야세. 

"가이는 나에게 다리를 줬어!"라고 슬퍼하던 아야세는 잠시 후 슈가 의족을 주니까 기뻐서 방방 날뜁니다. 

가이의 존재 그 자체보다는 자신에게 다리를 줬다는 점이 더 좋은 거였어!

슈가 의족을 주자마자 바로 슈에게 의지하는 그 모습을 보니 아무래도 이 세계관의 여자들은 전부 다 너무 쉬운 여자들이 아닌가 하는 의심까지 들더라. 

얘 가이 좋아하는 거 아니었나? 아, 진짜로 동경뿐? 

우리나라에서 연예인이 죽어도 그 팬들은 한동안 그 트라우마에서 벗어나지를 못할 텐데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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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슈한테 의족 받았다고 바로 그 멘탈에서 회복되나요??

딱지치기 하나요? 한방에 딱지가 넘어가게?



추가로 감정묘사 아닌 것 중 하나 깔 거. 


저거 바리케이드 바닥에서 올라오는 거 맞죠?

마치 저런 사태를 예상이라도 했듯 만들어놨네요?

누가? 

언제? 도시 설계 전에? 

무슨 돈으로? 세금으로? 미국에서 반대 안해요? 우리의 세금을 저딴 곳에 쓰고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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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내가 왜 이러고 있는지 모르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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