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면서 가장 놀랐던건 엔딩 무비인데 저거 다 3D로 만든거잖아? 퀄리티 끝내주네.

저런 CG와 부드러운 움직임으로 아이마스3 나오면 할맛 나겠다 ㅎㅎ

각설하고. 

솔직히 계속 봐야할만큼 재미있진 않았다. 이게 결론임.

"도와줘 프리큐어!" 그러자 프리큐어들 갑툭튀해서 "프리큐어! 스마일 차지!" 하며 악당들 무찌르고 맨 마지막에 "여아용도 있어요" 뭐 이런 아동용 운동화 TV광고가 잘 어울리는, 말 그대로 어린이용 애니메이션의 정석이잖아 이거. 각 에피소드의 기승전결이 똑같어.. 보면서 흐뭇한거 빼곤 계속 봐야할 메리트를 못 느끼겠음; 일단 하트캐치랑 초대는 한번 볼 생각이지만... 물론 애당초 여아가 타깃 1순위인 프리큐어에 특별한 이야기를 바란 내 잘못이긴 함

이제보니 애들 색깔 배치가 마마마랑 비슷한데 이왕이면 마마마나 우테나처럼 반전이 있는 진지빠는 스토리로 가도 괜찮을 것 같다. 좌측부터 사야카, 마미, 마도카, 큐베, 쿄코, 히토미 하면 딱 아님? 그렇게 큐어피스는 그 홍어같은 노오란 머리를 마미당하는거지... 그래서 '일본 전역에 충격! 만화영화 보던 일본 미취학아동 정신과 치료 속출' '열도를 분노케한 저질 애니메이션 제작 토에이 사장 구속' '대한민국은 안전한가? 폭력적 문화산업의 현주소' 머 이런 기사 쏟아져나오길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