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부터 말자면 반까지는 서서히 올라가는 무드와 색기에 내 고간도 함께 서서히 올라갔으나 우주를 배경으로 한 독백이 나올 시점부터 가라앉았다

 역시 기대보다 못 미쳤다 독백을 줄이던가 순식간에 넘겨서 그 분위기를 끊지 않았어야 했다

 우주를 바탕으로 했던 그 독백과 몇 초 간격으로 나오는 신음.......솔직히 입에서 치약물 흘러내리는 거 말고는 전혀 쎅쓰하지 않았다 그 전까지는 존나게 쎅쓰했다 하지만 그 이후에 쎅쓰한 장면이라고는 드러난 팬티를 감추기 위해 손으로 치맛단을 쭉 내리는 것 정도........

 쓸떼없이 긴 독백이 쎅쓰함을 끊어버리고 내 고간의 기상을 방해한 채 그대로 침수시켰다

 역시 소설을 읽을 때의 그 긴박감과 망상을 영상으로 볼 때의 괴리를 이기지 못했다 

 전반부는 매우 좋았지만.........아아 아쉽다 좀 더 좀더 쎅쓰하길 바랬는데

 말로 표현하자면 섹스했지만 쎅쓰하진 않았다, 정도.....

......아아

 쎅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