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하루 날잡아서 생방때 중도하차한 지나간 애니를 모아뒀다 보고 있는데 오늘 본게 신만세1기 BD판.

TVA 1기시절엔 보다 말았기 때문에 지나갔다가 2기를 나름 수월하게 본터라 1기를 함 자세히 보자고 생각하고 가볍게 보기시작함.

근데...점점...호오...하고 보다가,보다가...

1기 마지막 히로인인 시오리편에서...부왘!!!!!!!!!!

뭐냐 이 극장판급의 연출은! TVA할때 이정도였단 말인가!

책들 무너지는 씬과 마지막 에바파 패러디 부분에서 전율했다.

후아...보길 잘했다...

혹시 못본 사람들은 시오리편만이라도 봐보세요.

좀 딴 얘긴데 하나자와 카나는 정말 밸런스붕괴급의 보이스를 가지고 있다.

성우가 캐러를 연기하는게 아니라 그 캐러를 하나자와카나로 만들어 버린다.

다른 성우와 비교하자면 

사와시로 미유키가 어떤 캐릭터의 모든 연기를 실연할 수 있다고 한다면 

하나자와는 모든 캐릭터를 하나자와 카나로 만든다고 할까. 

이정도면 원작자, 애니제작과 더불어 3번째의 창작자라고 봐도 되지 않을까.

신만세에서 딱히 언급도 잘 안되는 캐러를 통해서 하나자와 카나의 마성을 느낄 수 가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