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각기동대가 잘만든긴 진짜 잘만든 작품이네요
2012.03.15 20:54
네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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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막 1기를 봤는데 진짜 잘만들긴 잘만들었다
처음 극장판 시리즈에서는 고도화된 정보화사회에서 사람의 기억과 인격마저도 디지털화해서
정보로 인식하게 되는 단계까지 이르렀을 때 과연 '사람'과 로봇 그리고 모든것이 네트워크화된 상태에서의
'개인'으로서의 존재는 어떻게 되는 것일까? 하는 강렬한 메시지를 주었다면
내가본 1기 TVA에서는 이런 고도화된 정보사회 속에서 일어 날법한 다양한 에피소드를 옴니버스식으로 보여주는데
초중반에 다루어지는 에피소드도 나름 메시지가 강했고
그리고 큰 줄기로 와라이 오토코 사건이 중간중간 나오다가 후반부에서 마무리를 하게 되는데
이 와라이 오토코 사건에 대해서 언급될 때 좋나 요즘 인터넷사용하면서 볼 수 있는 현상들까지 연출, 묘사되는게
꾀나 소름끼치면서 나름 작가의 선견지명이 있지 않았나 싶다......
TVA는 이전에 극장판에서 던져주었던 '개인'의 구분이라는 질문에 대해서
나름 '호기심'이라는 답을 보는이들에게 내어주려고 노력한 것도 괸찮은거 같고 (물론 정답은 없는거지만)
인간과 로봇의 경계기준이 ghost가 있고 없고의 차이로만 구분했는데 타치코마 스토리를 통해서
사실상 이런사회에서는 이런 구분이 과연 큰 의미가 있을까 라는 식의 이야기도 잘만들었다고 생각된다
아시발
마지막에 타치코마가 희생하는장면에서 포풍 눈물이였다 진짜 .....ㅜ_ㅜ
PS.
호밀밭의 파수꾼이나 읽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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