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정도 동의는 하는데 하루히 이후로 맛 좀 제대로 보다가 정확히는 케이온 기점이라고 생각해요. 그 이전에 A-1으로 툭 떨어져가가기도 했었고.

내말이 그말인거임. 하루히 이후 상황살피다가 케이온이후 완전히 방향선회 한거지. 그래도 다른 작품은 버려도 하루히는 이해관계 때문에 당장 끊기는 어렵다는 거고. 단 케이온은 노리고 터트렸다기 보단 그 방향으로 진행하긴 했는데 본인들도 예상치 못한 크리티컬이 뜬거라는게 좀 다름. 하루히2기 제작-극장판 제작 와중에 남은 잉여스탭으로 만든거니까. 조직내에서 성과란 곧 지위를 뜻함. 성과기대 프로젝트에서 밀려있었다 라는건 조직내의 지위에서 소외됬었다는걸 뜻함. 하기 좋은말로 케이온이 여성스탭들의 감성이 먹혔다는건 해석하기 따라서 조직내 열세인 스탭들이 모이니 우연히 여성위주 였다란 말임. 이 바닥도 여성의 지위는 열세임. 암만 쿄애니가 아줌마들이 세운 회사라 해도 그건 오너레벨의 얘기고. 그 밑의 노동계급은 결국 여성열세임. 즉 쿄애니 회사정책의 완전선회라 함은 내부 조직의 위치변경을 동반한 움직임이라고도 생각할수 있음. 즉 쿄애니 내의 친카도카와세력(존재한다는 가정하에)에 대한 독립파의 승리이기도 함. 그것이 외부에 상징적으로 나타난게 야마칸퇴출. A-1은 왜 잘나갈때 떨어저 나갔나. 나갈만한 상황이었던거지.

정리하면
쿄토애니-카도카와서점. KK동맹의 와해 및 상호적대는 쿄토애니-키게임의 KK연합의 동반해체를 야기했다.

전쟁의 단초는 하루히1기였고 야마칸퇴출이 개전선언.
본격전투는 하루히2기. 이때 최대격전이 ee.
뜻밖의 승리확정전투가 케이온1기.
종전 겸 강화조약 채결이 하루히 극장판.
전쟁이후 전후체계가 케이온2기. 1기와의 차이는 승전국의 행보라는 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