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나 하이텐션에 냐루코가 매우 카와EE하긴한데, 아직 그릏게 재밌는진 모르겠다

원작 안본 나로서는 걍 지벡스럽게 보임

원작 독자들은 원작에 비해 많이 구리다고 까드만, 그 말이 이해가 될 것 같기도 함. 뭔가 아쉽다.

게다가 원래 그런 작품인진 모르겠는데, 단순히 하이텐션이 아니라 걍 정신없이 스킵해서 진행된다는 느낌이야

'나쁜 외계인이 날 인신매매하려고 하고, 걔들로부터 날 지켜주는 차칸 외계인 냐루코양이 나랑 동거하게됐다능' 이라는 비일상적 상황을

죤나 쿨하게, 아무런 쯧코미없이 납득하고 바로 당연하게 지내는 주인공이 어색하게 보일 정도?

머 요즘 서브컬쳐에서 그런 비일상적 상황과 조우하는 전개의 레파토리가 너무 뻔해져서 이젠 재미없긴 해도...

근데 사실 요점은 그게 아니고

주인공 고자새끼

냐루코 허리가 부러질 정도로 천년 만년 천번 만번쯤은 따먹고 아껴먹고 나눠먹고 바꿔먹고 다시먹고 할ㅜㅅ있는걸... 참나 왜 그걸 못먹니.. 어이없어 내가 다 분통터지고 막 아쉽고 가슴이 먹먹하고 뺨에 뜨거운 원통함의 눈물이 폭포수가 되어 주르르륵 심연으로 흐른다.. 주인공이 부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