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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갈 데가 없다

ex-driver 감상완료

2012.05.21 23:51

Printemps 조회 수:516

네타  

보고 난 뒤 느낀 점.

시발 역시 과거는 미화되는 것인가..

예전에 투니에서 극장판 해줬을때, 아마 심야에 해줬던 걸로 기억하는데

여튼 제대로 봤는지 기억도 잘 안나는지라, 언젠가 전편 구해서 봐야지 봐야지 하다가 요 근래 보게 됨

본 사람은 이미 예전에 봤을테고 안본사람을 위해 대충 썰을 풀어보면 

ex-D.jpg

저기 나오는 여자애들이랑 사진엔 나오지 않는 남초딩놈이 주인공. 남자따윈 ㅇ벗다.

아무튼 저 세사람이 사는 시대는 미래는 미래인데, 자동차가 너무 발달한 나머지

운전할 필요없이 네이버 길찾기마냥 출발지랑 목적지를 입력하면 차가 알아서 데려다주는 그런 시대인데

 (eX - D)OVA - 01.jpg : ex-driver 감상완료


그러다보니 가끔 블루스크린이 떠서 지맘대로 달리고 통제의 범위를 벗어날 때가 있는데 이거를 바로잡아 주는 존재가

ex-driver. 얘들만 가솔린차를 운전할 수 있다고 하는데 아무튼 이 셋이서 멍텅구리차를 제압하면서 생기는 이야기를 다룬 만화임.

그런데 솔직히 차 좋아하는 사람 말고는 보기 힘들거 같아. 스토리 자체는 별로 재미가 없다.

사실 첨에 멍텅구리 차를 제압해 나가면서 시스템을 멍텅구리로 만드는 어떤 큰 부라더라도 나올 줄 알았는데

끝에가서도 그런건 없고, 나중에 나오는 흑막같은 사람은 결국 '니들이 깨솔린차 운전맛을 알아?깨솔린 최고라능' 이나 외치는

그냥 회사 상사에 앙심품은 퇴사자였음.

 

(eX - D)OVA - 06.2.jpg

말하는거 보소 
 

스토리는 발로 썼다 쳐도, 자동차랑 메카, 그리고 그걸 타는 사람들의 심리는 잘 그려놨다. 초반에 로나가 운전의 재미를 역설하는 장면이나 관성드리프트 등 운전기술 묘사, 후반부 두카티 타는 누님이 차랑 바이크를 비교하며 한계를 느끼는 점 등등.

이거 그린 아저씨가 오나의 여신님 그린 영감인데, 하긴 저 첫번째 사진만 봐도 쟤들 둘이는 나츠미랑 미유키 포지션이라 보면 딱맞지.

아무튼 체포하갓어! 도 그렇고 이아저씨는 자동차랑 바이크를 자기 만화속에 많이 그리던데, 안타보고 어설프게 그리는 사람이 아니고 진짜 타본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게 잘 만드는 거 같음. 자동차도 요새 애니처럼 3d로 떡칠하지 않고 손으로 다 그렸는데, 중간중간 움직이는 차에 엔진블록 그려논거랑 서스펜션 떨리는거 보면 신기할 따름. 

그런데 극장판으로 가면 결국 3d로 가는데 스토리나 메카 묘사나 더 퇴보한 느낌만 나고 하니 보지 않는 것을 추천한다.

 

결론 : 보지마..

휘발유 냄새나는 만화.

메카닉 덕후들은 참고 볼만하긴 한데 그래도 재미는 없다. 그냥 기계보는 맛

 

(eX - D)OVA - 04.1.jpg

                                                                        이누님이 젤 맘에 들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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