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에 라노베 정발판 세권삼. 역쉬 단권구매는 서점서 직접 손으로 뽑아드는 그 맛이 좋음.

1. 마오 유우 1권

이양 다들 좋다더니 정말 좋네. 아시다시피 희곡(?)방식인데 이게 꾀나 먹히네.

글을 읽으면 독자가 그리는 심상이 생기게 마련인데 작가의 필력이 이 심상에 영향을 주는걸 방지하는 듯.

내경우 만화판을 먼저 봤는데... 그 영향인지 머릿속에서 만화판 캐러가 움직임ㅋ

산 그날로 다읽음. 다음권 나오면 사야지...

2. 미니스커트 우주해적 1권

현재 방영중인 <맹렬 우주해적>의 원작소설. 스페이스 오페라(?)를 표방한 느낌이라 확실히 SF설정 설명이 김. 

애니판은 정말 그걸 다 자른거구나... 소설이란 특성상 몇페이지 정도의 설명은 읽어줄만 함. SF취향인 본인은 그게 더 좋고...

애니판은 오리지날 스토리 구성이 많은데 여러가지로 밸런스라던가 생각한 구성인듯.

의외인건 원작일러와 애니일러가 다름... 원작일러는 뭐랄까 좀 옛날 라노베틱함... 풀메탈같은?

아무튼 내가 원작파로 넘어갈것 같진 않지만 SF취향인 관계로 원작도 만족.

아직 반정도 읽음. 오늘 나머지 정발분 2~5권 주문함.... 이야 질르는구나.

3. 마리아님이 보고계셔 34권

원래 29권 까지 사모으다 좀 잊고 있었다가 최신권 하나삼. 집에 와보니 중간에 4권이나 비는 관계로 비닐도 안뜯고 꽂아둠.

30~33권도 오늘 같이 주문 하려고 했는데... 30,31권은 어찌된게 죄다 품절임; 

일단 32,33권만 주문하고 30,31권은... 동네서점을 돌아다녀야 하나... 누구 구하실수 있는분 안계신가여?

아 정말 책 지르는건 행복함. 책장도 하나 더 들여 놀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