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신작 감상평 1번
2012.07.03 13:27
네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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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평이라고 해봐야 이제 첫화고 하니 딱히 말할게 없네요.
작화외에 스토리나 연출을 논하기도 뭐하고...
1.타리타리
작화만 놓고보자면 당시 애니작화화가 불가능하다던 키시다메루의 원화를 적용한 위엄에 힘입어
작화의 미려함에선 현존 최고수준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그림만 그런게 아니라 스토리도 작가의 성향을 따라가는바 오리지널스토리가
앞일이 궁금하지 않다라는 최악의 상황에 이르지 않기를.
이런건 역시 컨셉이 중요합니다. 뭐를 주제로 보여줄것인가가 아직 안나온듯합니다.
합창부하겠다고 해놓고 처묵할수도 있고 음악한다고 해놓고 아침드라마 찍을지도 모르죠.
2.아르카나 패밀리아
이제 설정소개정도만 한 참이라 좀더 봐야겠죠. 진부한 이능배틀이 되지 않기를.
작화는 워낙 요즘 상향시대라 좀 색감이 투명하면 어떨가 하는 바램도 없지않아 있지만
(타리타리를 먼저본 영향도 있습니다ㅋ)
뭐 유지만 해준다면야 자기할 일은 한거죠. 평가보류.
3.인류는 쇠퇴했습니다
원작의 순서를 변형한듯 합니다. 좀더 동화풍의 그것을 예상했는데 뭔가 카오스네요.
작화는 그럴듯합니다만 언제나 최후의 결정구는 스토리, 그리고 애니화입니다.
지난 분기 원작애니화 작품들이 이부분에서 많은 걸 보여줬죠.
원작은 원작일뿐. 애니는 별개입니다.
4.마브러브 얼터너티브 토탈이클립스
3분기 스타트 작품중에선 작화부분이 가장 떨어지는 듯 합니다.
SF액션물이 영상이 딸려서 어쩔려는지 걱정이 됩니다만
가장 큰 원인은 타리타리감상 직후에 이걸 본게 좀 크네요ㅎㅎ.
일단 다행히도 메카닉은 깔끔하게 CG로 나왔습니다.
지난분기신작 엑셀월드의 미스는 나오지 않아 다행입니다.
그러나 마치 90년대 작화를 보는듯한 캐러와 배경등은 좀...
특히 첫씬에서 강과 다리의 배경컷. 구도가 뒤틀린듯 보입니다.
따라서 원근도 같이... 근데 매우 친숙한 느낌입니다.
그림에 미숙한 사람이 풍경을 그릴때 흔히 나올만한 실수들이거든요.
제가 그렇게 그린적도 있고 남이 그렇게 그린 걸 본적도 있죠.
그래서 이상함을 지적하기 전에 뭔가 그리운데 라는 느낌이었습니다.
...근데 이거 전문가들이 그린거겠죠? 나중에 돈받고 팔려면 수정좀.
5.초역 백인일수 우타코이
전체적으로 평가가 안좋아지는 가운데 하나 건졌습니다.
일애니에 종종 등장하는 백인일수를 소제로 한 작품입니다.
각 시구에 얽힌 에피소드를, 특히 남녀상열지사를 중점으로
현대적인 화법으로 풀어가는듯 합니다.
단순히 교양이란 차원에서도 볼만하네요.
지난해 효우게모노 급의 역사물이 되면 정말 좋겠네요.
더불어 OP/ED도 괜찮았습니다.
6.유루유리2기
먼저 이건 지극히 사견임을 밝힙니다.
저도 1기때 참으로 재미나게 본 작품입니다.
분기 감상확정작중 하나가 될거라 기대했습니다.
....보는 내내 지루했어요. 다음 시츄에이션이 눈에 그려집니다.
2기의 재시동을 위한 구성이라 이해하고 맘비우고 담주 다시 볼 예정입니다.
설마 이작품이 하차1순위가 될줄이야.
원작이랑 애니가 상관없는 정도가 아니라 각 기수도 무관계네요.
역시 작품은 자기눈으로 보기전엔 믿을게 없네요.
이상 예상치 못한 부진을 보이는 3분기 스타트였습니다.
지난분기가 워낙 좋았던건가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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