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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갈 데가 없다

3분기 2주차 감상평 4번(일)

2012.07.16 01:18

사람사는곳 조회 수:473

네타  

늦은 밤 잡담이나...


1. 탐험 드리랜드(제목 수정...뭐라능겨) 2화

애니 내용은 잠시 접어두고, 제가 왜 이 애니를 보고있느냐...

이번 분기 히카사 요코 목소리를 여기저기서 듣다보니 오 요기도 나오네 하던게 시작이었습니다.

라디오라던가 그런거요. 전에도 몬헌관련 애니에도 나오던거 같던데? 맞나.

이분 연기가 원패턴이란 생각은 들지만 워낙 본인 캐릭터가 특급스케일인데 

그걸 누르고 "연기"를 수행한다는게 신기해서 좋아합니다. 약간 저음에 가끔 귀여운 목소리도 좋고요. 드립이지만.

근데 그건 이 애니를 보는 이유가 되진 않습니다. 


오프닝을 부른 사람 때문입니다. 아마도 리코더 란도셀을 보던 분들 중에는 단순히 쿠기밍 추종자만 있던건 아닐겁니다. 

이 분 본인 의향이야 어떻든 아직 이쪽 세계에 가능성이 남아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냥 저무는 해가 서글퍼지는 나이라 그런지도 몰라도 왠지 안타깝네요.


p.s 근데 저 딴사람이랑 착각하고 있는건 아니겠죠? 찾아봐도 정보가 안나와서리.





2. 도그데이즈 2화

지난 분기 맹렬 우주해적 종반 에피소드 때였습니다. 

그 때 까지의 분위기와 세계관이 일변하는 미스테리한 거대 전함이 나타났습니다. 

생긴거 부터 스케일까지 완전 이형의 것이었죠.

그리고 그것이 액션에 들어간 순간, 그 십초간 저는 워와옹아왕--- 하는 비명을 질러댔었죠.

그만큼 그 장면의 임팩트는 컸습니다. 왜냐면 20여화에 걸처 그런 연출은 전혀 없었거든요.

마치 다른 작품의 물건이 튀어나온 듯한, 지금 까지의 전개를 모두 무로 돌리는 듯한 연출이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컷 결정대사 " 때 는 - 왔 다! "


그 전율을 오늘 복날 2화를 보면서 느꼈습니다. 아 ㅅㅂ 할 말을 잃었습니다... 





3. 소드 아트 온라인 2화

좋네요. 애니를 보는 내내 마치 게임 라노벨을 읽는 듯한 감각을 느꼈습니다. 

라노벨 원작 애니야 썩어날 정도로 많지만 애니화 문법이 원패턴화되면 다 똑같아 보이죠. 

이번 분기에서도 그런 작품이 눈에 띕니다만 소아온은 예외가 될듯하네요.


저는 원작을 안봤으므로 아마도 다음화 전개에서 위화감을 못느낄거라 생각합니다.

애니 오리지널 요소란게 잘쓰면 좋은것이 문자매체와 영상매체간의 갭을 매꿔주거든요.

지난 분기의 우주해적이라든가 산카레아 같은 경우입니다.


좀더 바라는거라면 이야기전개를 매끄럽게 하는것도 좋지만 주인공의 심리라던가를

독자로 하여금 이입이 잘되게끔 해주는 연출이 필요하지 않았을까 하는겁니다.

애니오리지널 요소를 사용한다면 그부분이 우선이지 싶습니다.

이 작품의 매력은 독자가 가상게임세계에서 리얼을 맛본다는 것인데 단순히 사건전개만이라면

일반적인 판타지물과 다를게 없죠. 딴 세상 이야기가 되버립니다.


아마도 소설매체라면 그 부분에 강점이 있으리라 봅니다. 독자가 알아서 뇌내 영상화하니까요.

영상매체라면 그부분을 일일히 지정해줄 필요가 있습니다....이 부분이 또 어렵죠.

원작팬중 자신의 뇌내 영상이미지와 갭을 느끼면 거부감을 느끼니까요.

그래서 애니화 오리지널요소가 필요합니다. 원작팬의 사전이미지와 별도의 장치가 필요한거죠.


암튼 작화라든가 캐릭터라든가 괜찮네요. 분기대작이란 느낌입니다. 

근데 이거 몇쿨인가요? 두쿨정도는 해줬으면 좋겠네요.





4. 하트 커넥트 2화

이제야 작중 분위기를 알겠네요. 이변이 연속되는 거군요. 일발성이 아니라.

지난 분기 여름색기적과의 컨셉차이를 알겠습니다.

소아온이 소설이라면 이 작품은 마치 기발한 설정의 만화 같네요.

그런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건 그렇고 저는 사람(캐러 포함)을 인지하는게 굉장히 곤란한 사람이라

이렇게 확확 바껴버리면 못따라가여;

2쿨내내 본작품 주인공 이름도 못왼다던가 하는게 일상인데 이건 뭐..


그래도 재밌네요. 좀더 위기감이 드러나는 연출은 어떨까 합니다만 (예를 들어 미래일기 같은)

앞으로의 재미겠죠.





5. 경계선상의 호라이즌 2화

이번 분기 기대작이었습니다. 원작이 워낙 탄탄하고 애니화 퀄리티가 좋은지라 "잘나올 수 밖에 없다"란 느낌이네요.

실제로 결과도 좋습니다. 점점 스토리는 스케일을 더해가고 계속 등장하는 인물들과 관련 설정은 질릴 틈을 안주네요.

근데 작품 얘기를 하자면 네타관련 이 될 듯하여 넘어가죠.


참고로 세계관 관련의 장벽으로 저항감이 있으신 분은 자막편성표상의 이작품 유일 역자인 란에드린 님 블러그 방문해보세요.

1기 자막과 연동해서 세계관 설정 설명까지 포스팅 되있습니다. 저도 많은 도움을 얻었습니다.


p.s 영국여왕 정말 예쁘지 않나요ㅋ 1기 마지막 스틸컷에 잠깐 나올때부터 적중입니다.






이상입니다. 

지난 분기에 이어 대세는 금요일에서 일요일, 월요일로 넘어 온듯합니다.

낼은 드뎌 3주차. 슬슬 감상 확정작을 정해야 할 때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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