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영감의 여인들
2012.08.21 00:18
네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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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간에는 위대하신 쌍경진님의 덕질을 회고해보면서 위대하신 여캐님들에 대해서 숭배의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사진이 좀 광녀처럼 나오긴 했는데 내가 애니보고 처음으로 빠진 여인네 유키시로 토모에. (히무라 토모에)
만화책버전이 좀더 마음에 들기도 하는데 그쪽은 또 그쪽나름대로 에반게리온 레이를 너무 닮아서..
자신이 사랑한 남자를 죽인 남자를 사랑하게 되었다는 스토리와 행복을 앗아간 사람, 그리고 또다른 행복을 준 사람 이라는게
중딩이었던 내 마음을 뒤흔들어 놓았지.
어떻게 보면 내 첫사랑은 토모에 였을지도 몰라. 2D라 금방 빠져나오긴 했지만.
요새는 좀 주춤하긴 한데 어쨌든 블앤소의 김형태가 2000년작 창세기전3 파트2에 그렸던 엠블라 폰 프라이오스다.
사실 여과학자 하면 이분이 제일먼저 떠올라 버려서 색기 있는 양호선생or과학자 기믹은 나한테 먹히기가 힘들다.
왜냐하면 이분에 너무나도 오랫동안 빠져 있었거든
몸매도 몸매인데 강희선 성우의 색기 존나 쩌는 목소리를 들으면 빠질 수 밖에 없지..
마지막 동영상이 해리포터가 되어서 존내 거시기 하지만.. ㅠ
어쨌든 내 어린시절을 회상할때 빼놓을 수 없는 여인네라고 할 수 있겠다.
내가 제일 괜찮다고 생각한 11 일러스트.
사실 쿨라가 진짜 이쁘게 나왔던 적은 없음. 2000때 첫등장인데 그때는 너무 90년대 티가 났고 최신작인 2002 얼매나 13도 괜찮긴 하지만 뭔 가아쉬움.
쿨라의 최고 강점은 온몸을 가렸는데도 섹시한 캐릭터라는 거지. 특히 궁둥이를 내놓은 저 발칙함!
지금 최고 사랑하는 캐릭은 하루카지만 최강의 여캐 디자인을 꼽자면 망설이지 않고 쿨라를 뽑을 수 있다.
나코루루도 좋아하는데 내가 살던 동네에는 사쇼보다 KOF가 많아서 추억이 없음..
내 대학시절을 책임진 캐릭터.
수능 끝나고 밤새가면서 ARIA를 봤고, 거기에서 제일 매력적인 누님캐릭터인 아리시아를 만났다.
결말이 정말 충공깽이었지만... 그래도 웃으면서 보내 줄 수 있었다는게 이 캐릭터의 매력이랄까?
신뢰할 수 있는 스승이면서 언니라는 포지션, 거기다가 인생을 즐기는 법을 나에게 알려준 고마운 캐릭터라고 할 수 있겠다.
아직도 "그때는 즐거거웠지... " 가 아니라 " 그때도 즐거웠지" 라고 회상하는 거라는걸 알려준 씬이 생각난다.
진짜 니네들 ARIA 수면계라고 까지마라 ㅠㅠㅠ
성우도 오오하라 사야카라 더 빠졌었지. 성대결절 잘 치료 받으셔야할텐데.. ㅠ
마지막은 역시 하루카지.
내 대학졸업과 현재까지를 책임진 캐릭터
육노예부터 최강의 아이돌까지
어떤걸 입혀놔도 너무나도 사랑스러운 궁극의 범용성을 가진 최강의 캐릭터라고 할 수 있겠다.
하루카에게 덤빌만한 캐릭은 아마.. 없을걸?
내가 진짜 얘 없었으면 마이너스가 무한대로 떨어졌을텐데 하루카 노래 들으면서 기운냈다. 레알이야.
니네들도 하루카를 좋아하기 시작하면 걷잡을 수 없다고.
뭔가 하루카가 맨 마지막이라서 이 영감탱이 또 하루카 찬양질이구나 라고 생각하겠지 씨발 새끼들아
근데 뭐 내가 여태까지 덕질하면서 진짜 많이, 또 오래 빠진 캐릭터들이고, 롬업하면서 문득 생각나서 올려본다.
참고로 순위가 아니라 시간 순서대로야. 엠블라랑 토모에는 비둥비둥 하지만..
(내가 살던곳이 촌동네라 2000 처음본게 03년쯤 사촌형집에서 네오지오였다)
그리고 한가지 묻고 싶은것이 있다면,
"니네들의 그녀들은 어땠냐? "
댓글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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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물
2012.08.21 0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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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지막 그녀는 스오우쨩이였지... 그후로는 여캐 빨면서 애니 본 적이 없음 레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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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키
2012.08.21 00:23
프로필사진 자주 바꾸지만 그래도 레키가 제일 좋아요 비탄의 아리아 레키 -
창3 시리즈는 바이올라쨩이 지전인데여 ㅡㅡ 강간자드도 좋았지만 바이올라쨔응 미숙신 넘사벽임
엠블라 얀데레같은년 ㅡㅡ 골수창빠로서 개인적으로 별로였는데 -
난 팟2 > 팟1 > 템페스트 > 서풍 하다가 버림 (길찾는거 존나 싫어함) > 창2 (아이콘 파악이 안되서 때려침) 순으로 한 이레귤러라. 역시 첫정을 줬던 캐릭이 제일 기억에 남더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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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2012.08.21 00:25
그녀가 아니고 그 인 분들도 많으실텐데요 -
나중에 멋있다고 생각한 남캐들도 올릴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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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록야광봉
2012.08.21 00:29
위대하신이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ECLAIR
2012.08.21 00:41
하루카보다 유키호. 근데 2에서 성우 바꾸고 망함 (젠장) -
마지막 빼고 다가지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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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사는곳
2012.08.21 00:57
캐러에 빠진 일이 없어서... 세계관에 빠지는 일은 흔합니다만 -
우동닉
2012.08.21 00:58
칸바루님이... 체고시다 -
나나사키쨔응 핰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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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P
2012.08.21 01:20
아리시아쨔응... -
결말이 존나웃기넼ㅋㅋㅋㅋㅋㅋㅋㅋㅋ씨발새끼들아 ㅋㅋㅋㅋㅋㅋㅋ
난 여태까지 딱히 최애캐가 없다 -
나물
2012.08.21 01:32
애정가는 케릭이 있고없고는 정말 작품감상하는데 큰 차이를 주지. 그리고 작품 마치고도 작품 바깥까지 상상을 뻗치게 하는 케릭이 진정한 여인들이겠고. 그런의미에서 바람은 많이 필수록 풍요로운겁니다.
하지만 난 일편단심이지. 다시한번 비타짱 사랑합니다. -
에리카
2012.08.21 02:01
2k 쿨라 좋지 않나요? -
미믹
2012.08.21 02:27
나도 쿨라 시리즈 중엔 2000이 젤 낫다고 봄
쿨라 포함 대부분 킹오브 캐릭들이.. 일러스트도 그렇고 -
일러스트를 봤을때 게임 도트랑 이질감이 들어서 좋아하질 않습니다. KOF 초기작품들 일러스트는 다 같은이유로 싫어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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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웨이
2012.08.21 10:39
다 쌍영감의 허리춤을 스쳐간 여자일뿐 -
마루
2012.08.21 15:48
이 영감탱이 또 하루카 찬양질이구나 라고 생각하겠지 씨발 새끼들아
이 영감탱이 또 하루카 찬양질이구나 라고 생각하겠지 씨발 새끼들아
이 영감탱이 또 하루카 찬양질이구나 라고 생각하겠지 씨발 새끼들아
이 영감탱이 또 하루카 찬양질이구나 라고 생각하겠지 씨발 새끼들아
이 영감탱이 또 하루카 찬양질이구나 라고 생각하겠지 씨발 새끼들아 -
눈을지긋이감으시며 추엑에잠기시는 영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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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풀떼기
2012.08.21 19:31
고전이긴 하지만 하루에 한 번 타나카 리사 찬양
지금까지 본 캐릭터중에 타나카 리사만큼 애정을 느낀 캐릭터는 없었음요. -
Yuno
2012.08.22 11:14
언젠간 내 프로필사진같은 딸을 낳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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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합니다 비타짱